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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감지 뭐야

휴대폰이 이상하다. 수분도 없는데 수분 감지하고 난리 났다. 충전에 불편함이 생겼다. 오로지 무선충전만 가능한 거다. 하필 배터리가 간당했다. 선풍기 앞에 한 시간 올려뒀다. 변함없었다. 다음날 삼성서비스센터 오픈 시간에 찾아갔다. 휴대폰이 돌아왔다. 다만 기사님 말씀으로는 S10E 제품은 충전 단자와 메인보드가 연결되어 있어 앞으로 같은 문제가 반복되면 단자만 교체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메인보드까지 다 갈아야 한다. 혹시 모르니 무선충전기를 사용하라고 했다. 충전단자 때문에 메인보드를 20만 원 주고 교체하느니 무선충전기를 샀다.

 

다이소 무선충전기
5,000원

당일 날 급하게 산 무선 충전기다. 무선 충전기 안 써봐서 뭐가 다른건지 모른다. 그냥 사서 썼다. 이것도 다이소에 무조건 있는 제품은 아니라고 한다. 가격이 저렴했는데 고속 충전이 안된다고 한다. 뭐 어때라고 생각했는데 중요한 거였다. 저속 충전을 너무 오랜만에 겪어서 당황했다. 출근길에 들러서 사 온 건데 일하는 내내 답답했다. 휴대폰은 뜨거워지건만 충전이 한참 멀었다. 하루 종일 휴대폰을 충전하는 게 폴더폰 시절 같았다. 없는 것보단 나은 거지만 피치 못 할 때에만 사용할 것 같다.

+한 달 사용하고 고장 났다.

 

어반위즈 10W 고속 무선 충전기

수분감지 경고가 생각보다 자주 나타났다. 한 번 경고가 뜨면 몇 주까지도 사라지지 않았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그래서 생활공간 곳곳에 무선 충전기를 구비하기로 했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종류가 너무 많았다. 가격대도 다양하고 충전 속도도 다 달랐다. 역시나 판매량 많은 걸로 주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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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배송에 휴대폰만 한 무선 충전기다. 10W 고속 무선 충전인데 내가 사용하기에 괜찮은 충전 속도였다. 이 충전기 또한 발열이 있다. 다이소 제품보다는 훨씬 나았고 에어컨이 있는 장소에서는 발열이 안 느껴졌다. 그래도 걱정스러워서 휴대폰이 뜨거운 것 같으면 분리했다. 하루 종일 충전하면서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 괜찮지만 가끔 염려스럽다.

 

SPEEDY 15W 고속 무선 충전기

새로 주문한 무선 충전기다. 수분감지 경고로 몇 개나 사 보는지 모르겠다. 여기저기 둬야 편하니까 그냥 막 샀다. 이 무선 충전기는 뒤편에 쿨링을 위한 구멍이 있어서 발열이 받침 부분에만 발생한다고 한다. 그만큼 소음이 크다고 한다. 사용해보니 소음은 모르겠고 어느 날 터질 듯이 뜨거워져서 버렸다. 라이트도 엄청 밝다. 밤에는 침실에 둘 수가 없다. 어반 위즈 무선 충전기를 다시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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