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 미 백 브링 미 백 《비하인드 도어》, 《브레이크 다운》의 저자 B. A. 패리스가 다시 한 번 자신만의 서스펜스를 입증한 소설 『브링 미 백』. 정서적 폭력, 특히 믿고 사랑하는 이에 의한 정서적 폭력의 심각성,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상처나 내면의 불안을 이야기해온 저자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둘러싼 복합적인 심리를 다루며 보다 더 강력한 서스펜스로 돌아왔다. 첫눈에 반한 연인 핀과 레일라. 서로를 완벽한 연인이라고 생각하며 사랑하던 그들은 프랑스로 여행을 떠난다. 도로변 주차장에서 핀이 화장실을 다녀오는 사이 레일라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녀가 남긴 것은 늘 부적처럼 지니고 다니던 작은 러시아 인형뿐. 적어도 핀이 경찰에 진술한 대로는 그렇다. 그날 이후 평온했던 일상의 모든 것이 뒤바뀌고 함께..
테라피스트 런던의 주택단지 써클에 사랑하는 연인 레오와 입주한 앨리스는 파티에서 의문의 남자를 만나고 그 남자에게서 친언니와 똑같은 이름을 가진 니나라는 여성이 이사 온 자신의 집에서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살인사건을 숨긴 레오에 대한 배신감도 잠시, 니나의 남편인 올리버가 범인이 아닐 거라는 의심이 피어나고 곧 써클내 모두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저자 : B. A. 패리스 번역 : 박설영 출판 : 모모 출간 : 2021년 12월 6일 B. A. 패리스 50대에 딸의 권유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그녀는 첫 데뷔작 비하인드 도어가 영국과 미국에서 100만부가 팔려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심리 스릴러를 담아내는 필력이 좋고 상당히 몰입도 있는 글을..
불편한 편의점 저자 : 김호연 출판 : 나무옆의자 출간 : 2021.04.20 우직한 독고씨 독고 씨는 호감형이다. 외모가 위협적일지 몰라도 말이 적고 정직한 소신을 가진 사람은 노력하지 않아도 호감을 얻게 된다. 염여사는 독고씨를 진작 알아봤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파우치를 단번에 건내지않고 주민등록 번호를 읊게한 독고씨를 범상치않게 봤을게 분명하다. 그 뒤로는 폐기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독고씨, 매장 앞 테이블 주변을 정리하는 독고씨를 보면서 무의식에 신뢰가 쌓이지 않았을까. 독고씨는 그 신뢰에 보답한다. 편의점은 불편하지 않다. 참참참 세트 회사원 경만은 독고 씨가 편의점 알바를 하는 시간에 참깨라면, 참치김밥, 참이슬을 먹으며 하루 스트레스를 정리한다. 사실 말이 정리고 말이 스트레스를 푼다는 거지..
다섯번째 증인 저자 : 마이클 코넬리 번역 : 한정아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 출간 : 2017.06.30 미키 할러의 네번째 이야기 작가 마이클 코넬리가 미키 할러를 주인공으로 집필한 소설 중 네번째 이야기인 다섯번째 증인이다. 총 5권이 나온 상태이고 나는 시리즈를 반대로 읽고 있다. 우연히 읽은 소설 배심원단이 시리즈의 마지막일 줄은 몰랐기 때문에 이미 마지막 권을 읽었으니 거꾸로 돌아가보자 싶어서 실천 중이다. 각 소설마다 사건이 다르기 때문에 읽는데 불편하지 않았다. 마이클 코넬리의 배심원단 배심원단 저자 : 마이클 코넬리 번역 : 한정아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 출간 : 2020.03.12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2011년도에 나온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라는 영화가 있다. 내용이 기억 안 나지만 ..
유괴의 날 저자 : 정해연 출판 : 시공사 출간 : 2019.07.17 천재소녀? 전자책 어플을 이용하니 여러 도서에 접근하기 쉬워졌다. 도서관에서 빌릴 때에는 제목과 페이지수, 책 설명에 좌지우지하는데 전자책은 그 모든 게 가늠이 안돼서 대부분 메인에 있는 책 먼저 겉핥게 된다. 유괴의 날이라는 제목에 홀려서 리뷰들을 보니 평점이 좋은 편이다. 읽어봤다. 천재소녀를 내세운 이유가 있다. 굉장히 히든 포인트다. 하지만 나는 그 부분이 가장 별로라고 생각했다. 모든 게 평범한 세상 속에서 하나의 포인트가 눈에 띄게 다른 세상이다. 이 점은 집중하던 나를 정신 차리게 했다. 엄마라는 명칭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엄마일 순 없다고 생각한다. 세상에는 엄마라는 명칭을 가지고 잔인한 사람이 너무나 많다. 모두가 그..
배심원단 저자 : 마이클 코넬리 번역 : 한정아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 출간 : 2020.03.12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2011년도에 나온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라는 영화가 있다. 내용이 기억 안 나지만 재미있게 봤던 영화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책 표지를 보고 알아챘다. 이 책이 원작이라는 것을 말이다. 영화를 장르 불문하고 막 보다 보니 소설 원작인 것도 몰랐다. 흥미가 가서 읽었다. 조만간 영화도 다시 봐야겠다. 시리즈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이 책의 주인공인 미키 할러를 시리즈로 그려냈다. 배심원단은 다섯번째 이야기다. 넷플릭스에서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라는 시즌제 드라마가 제작됐다. 이번 책을 재미있게 읽어서인지 모두 보고 싶다. 우선 책부터 순서대로 읽을 예정이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