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체육공원 천만송이 국화축제 하루 전 날 10월 21일부터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오늘은 20일이다. 산책하러 갔다. 곳곳에 중장비와 트럭들이 오가고 국화에 물을 뿌리는 관계자들이 있다. 트럭에 실려오는 국화들은 꽃봉우리가 피지 않은 게 대부분인데 이미 길에 장식된 국화들은 만개한 상태이다. 조절해서 조경하는 듯하다. 언제 생겼는지 모를 테크다. 야간조명이 켜져 있을 때에 사진을 찍으면 예쁠 것 같다. 중앙체육공원은 꾸준히 관리를 받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다. 벤치 주변까지 국화가 깔려있다. 익산 국화 축제는 인위적으로 만들어놔서 아쉬운 점이 있다. 자연 그대로의 축제가 없어서 이렇게 꾸며진 국화를 볼 수밖에 없다. 얼마 전에 정읍 구절초 축제를 다녀와서 ..
제3 주차장에서 들어갔다 제1 주차장에 들어가려고 하니 길을 막았다. 내 뒤차는 들어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주차장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방문객이 한쪽으로 쏠려서 입장하지 않도록 분산하려고 하는 것 같다. 덕분에 꽃 축제를 즐기는 내내 사람에 치이지 않았다. 나는 제3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입장권을 샀다. 추령천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를 건너면 구절초 지방정원에 입장이다. 구절초 구절초가 한가득이다. 구절초는 이스타 데이지나 쑥부쟁이 등 생김새가 닮은 꽃들이 많아서 비교하며 이야기를 나누기 좋다. 3년 만에 열린 꽃 축제라서 그런지 전보다 촘촘하지 않다는 지인의 말에도 구절초가 곳곳에 많다고 생각했다. 물론 축제 기간 동안 비가 두 차례나 많이 내렸기 때문에 상한 꽃도 꽤 있었지만 여태 봐 온 꽃 축제 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