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게티, 돼지만큼 먹을 수 없었다
배달음식 스파게티 요리를 좀 하는 사람들은 돈 주고 스파게티를 먹는다는게 이해 안될지 모른다. 외출해서 맛집이라고 하니 먹으면 몰라도 배달을 시켜 먹는다는게 돈 아깝다고 생각할 수 있다. 나도 그렇다. 그렇지만 요즘 세상엔 떡볶이가 이만원이다. 그래서 시켜봤다. 돼지게티. 돼지게티 익산점 스파게티가 자주 생각나는 사람은 아니다. 리뷰를 꼼꼼히 봤다. 맵고 잘 먹었다는 평이 많았다. 시켜보았다. 배달이 빨랐다. 사장님이 직접 오신건지 리뷰 잘 부탁드린다고 하셨다. 부담스러웠다. 리뷰가 맵다는 평이 많았다. 하나도 맵지 않았다. 그냥 묽은 스파게티를 한가득 먹는 것 같았다. 곤욕이었다. 다 남았다. 리뷰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별 다섯개 리뷰를 적었다. 당혹스러웠다. 사이드 정말 잘 모르겠다. ..
일상
2021. 10. 2.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