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김태용의 거인 “그래, 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씩은 품고 살아...” 구역질 나는 집을 나와 보호시설인 그룹홈에서 자란 열일곱 ‘영재’. 시설을 나가야 할 나이가 되었지만, 무책임한 아버지 집으로는 결코 돌아가고 싶지 않아 초조하다. 선량을 베푸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든지 무릎을 꿇어주며 신부가 될 모범생처럼 살갑게 굴지만, 남몰래 후원물품을 훔쳐 팔기도 하고, 거짓말로 친구를 배신하며 하루하루 버틴다. 눈칫밥 먹으며 살기 바쁜 어느 날, ‘영재’에게 아버지가 찾아온다. 자신에게 동생마저 떠맡기려는 아버지로 인해 ‘영재’는 참을 수 없는 절망과 분노로 폭발하게 되는데… “… 무능한 아버지를 죽여주시고, 못난 어머니를 벌해주시고, 이런 나를 품어주세요” 절망을 먹고 거인처럼 자란 ‘영재’가 전하는 차마 ..
김독 필감성의 인질 평소와 똑같던 어느 새벽, 서울 한복판에서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대한민국 톱배우 '황정민'이 납치된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 속 살기 위한 극한의 탈주가 시작되는데… 관객들을 사로잡을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가 온다! 주연 : 황정민,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감독 : 필감성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리얼리티라는 단어가 붙고 실제 배우 황정민이 배우 황정민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황정민은 황정민을 연기한다. 신선하다 생각했는데 그게 전부다. 황정민이 납치를 당했지만 도망친다는 스토리. 꾀를 써서 집에 돈이 있다는 둥 목숨 값으로 협상하고 그러는데 무튼 결말은 탈출이다. 대부분의 영화가 주인공의 문제 해결 스토리지만 황정민 혼자는 버거웠다. 그러니까 눈길을 끌..
감독 권오승의 미드나이트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목격자, 연쇄살인마의 타겟이 되다!" 청각장애를 가진 '경미'는 귀가하던 길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소정'을 목격하고, 그녀를 도와주려다 연쇄살인마 '도식'의 새로운 타겟이 된다. 살고 싶다는 의지로 미친듯이 도망치는 '경미' 하지만 살인마의 발소리조차 들을 수 없고, '도식'은 또 다른 얼굴로 나타나 경미를 위협하는데... 한밤중,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연쇄살인마와 그의 타겟이 된 '경미'의 멈출 수 없는 추격전!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가 온다! 주연 :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 감독 : 권오승 착한 경미네 경미랑 경미 어머님은 착하다. 꼭 이런 영화는 착한 사람들이 착한 일 하다가 안 좋은 일을 겪는다. 그리고 경미는 어두운..
감독 로칸 피네건의 비바리움 함께 살 곳을 찾던 ‘톰’과 ‘젬마’ 중개인으로부터 ‘욘더’라는 독특한 마을의 9호 집을 소개받는다. 똑같은 모양의 주택들이 즐비한 곳에서 알 수 없는 기묘함에 사로잡힌 순간, 중개인은 사라져 버린다. 어떤 방향으로 향해도 집 앞에 다다르는 이곳에서 우리의 선택은 없다, 오직 살아갈 뿐! “가장 완벽한 안식처가 되어줄 거예요, 영원히” 주연 : 이모겐 푸츠, 제시 아이젠버그 감독 : 로칸 피네건 불쾌한 중개인 제시 아이젠버그가 나오는 영화가 보고 싶었고 비바리움의 색감이 좋아서 영화를 선택했다. 초반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다. 중개인이 불쾌했다. 웃는 거 너무 별로다. 실제로 저런 사람이 중개인이면 따라갈 사람이 있나 싶은데 주인공들은 역할에 충실해야 하니 따라간다. 나 같으면..
감독 그렉 마크스의 11시 14분 고감도 funny 스릴러 | 즐겨라! 감탄하라! 당신이 목격한 그 모든 것에 답이 있다! 살기 좋은 마을 '미들톤'... 이름처럼 평화로운 밤이지만 운명의 시간인 11시 14분이 다가오고 마침내 일련의 사고들이 잇달아 발생하기 시작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만취한 운전자 '잭'은 한 젊은 남성을 차로 치게 되고... 편의점에서는 '더피'가 여자 친구에게 줄 돈을 마련하기 위해 권총강도를 벌이고 있다. 같은 시각 공동묘지, 과잉보호적인 아버지 '프랭크'는 딸이 저지른 줄 알고 범죄를 은폐하고자 하고... 인근에 있던 세 명의 십대들은 따분함을 견디다 못해 밴을 몰고 거리를 폭주한다. 그러나 이들은 밤이 끝나기도 전에 이러한 무모한 장난이 무서운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을 깨닫..
감독 크리스티안 볼그만의 더 룸 말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다 들어주는 ‘비밀의 방’이 있다. 돈, 다이아몬드, 최고급 샴페인, 반 고흐 걸작… 원한다면 아기까지도. 원하는 것은 뭐든 들어준다. 단, 소원은 신중하게 빌 것! 그리고 규칙을 반드시 지킬 것! 주연 : 올가 쿠릴렌코, 케빈 얀센스 감독 : 크리스티안 볼크만 우연히 본 영화평이 좋아서 보게 된 더 룸. 주연 쿠릴렌코가 너무 아름다워서 주저 없이 시청했다. 눈이 너무 예쁘다. 나는 남자 배우보다 여자배우가 더 중요한 편이다. 특히 마음이 끌리면 필모그래피를 찾아본다. 쿠릴렌코는 2005년부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했는데 내가 본 작품은 더 룸이 유일했다. 다른 작품들도 봐야겠다. 징그러운 선 나는 동그라미가 모여있는 형태를 보기 힘들다. 너무 징그..
감독 김태균의 암수살인 피해자는 있지만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 암수살인. “일곱, 총 일곱 명입니다. 제가 죽인 사람들예.”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형사의 직감으로 자백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된 형민은, 태오가 적어준 7개의 살인 리스트를 믿고 수사에 들어간다. “이거 못 믿으면 수사 못한다.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하자.” 태오의 추가 살인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암수사건. 형민은 태오가 거짓과 진실을 교묘히 뒤섞고 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수사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가오는 공소시효와 부족한 증거로 인해 수사는 난항을 겪게 되는데… 주연 : 김윤석, 주지훈 감독 : 김태균 배우 주지훈 배우 주지훈..
감독 드류 고다드의 캐인 빈 더 우즈 뻔할 것이란 상상이 무너진다! 기분전환을 위해 인적이 드문 숲으로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친구들. GPS에도 나오지 않는 마을 입구의 ‘돌아가라’는 경고문이 신경 쓰였지만 그들은 숲 속의 외딴 오두막에 도착해 짐을 푼다. 그러던 중 주인을 알 수 없는 기이한 물건들로 가득 찬 지하실을 발견하고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하지만, 오두막에서는 이미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타겟 도착, 시스템 작동을 시작합니다." 주연 : 크리스 햄스워스, 크리스튼 코놀리, 안나 허치슨, 프란 크랜즈, 제시 윌리엄스 감독 : 드류 고다드 토르 토르가 나온다. 그래서 봤다. 미국 내에서는 평이 좋다는데 그것과 관계없이 토르 나온다고 해서 봤다. 정작 영화 토르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