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5,300원 식사 대신 먹으려고 산 스타벅스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이다. 제 때 못 먹었다. 식사를 못 했다는 이야기다. 점심으로 먹으려던 베이글을 저녁때 돼서 꺼낼 수 있었다. 나는 지치면 배가 안 고프다. 저녁까지 넘기면 위 아플 것 같아서 한입 베어 물었다. 맛있었다. 크림치즈 가득이다. 스타벅스가 베이글 맛집이었나 보다. 한입 먹을 걸 맛있어서 다섯 입은 먹었다. 다음에 또 먹어야겠다. 메모한다. 전북 정읍 구절초 축제 가고싶었는데 시간이 안돼서 미루고 미루다 축제 끝나기 이틀 전에 겨우 다녀온 정읍 구절초 축제는 힐링 그 자체였다. 비록 하루를 이틀처럼 썼지만 날이 너무 좋았다. 산에 둘러싸인 위치가 가장 좋았다. 어딜 봐도 자연 그 자체였다. 구절초 ..
제3 주차장에서 들어갔다 제1 주차장에 들어가려고 하니 길을 막았다. 내 뒤차는 들어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주차장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방문객이 한쪽으로 쏠려서 입장하지 않도록 분산하려고 하는 것 같다. 덕분에 꽃 축제를 즐기는 내내 사람에 치이지 않았다. 나는 제3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입장권을 샀다. 추령천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를 건너면 구절초 지방정원에 입장이다. 구절초 구절초가 한가득이다. 구절초는 이스타 데이지나 쑥부쟁이 등 생김새가 닮은 꽃들이 많아서 비교하며 이야기를 나누기 좋다. 3년 만에 열린 꽃 축제라서 그런지 전보다 촘촘하지 않다는 지인의 말에도 구절초가 곳곳에 많다고 생각했다. 물론 축제 기간 동안 비가 두 차례나 많이 내렸기 때문에 상한 꽃도 꽤 있었지만 여태 봐 온 꽃 축제 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