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엽송록 원예수업에서 다육이를 심었다. 다육이를 심다보니 잎이 저항없이 우르르 떨어져 당황스러웠는데 지난 기억에 다육이 잎은 그냥 흙 위에 올려만 둬도 번식을 한다고 들었던 터라 같은 말을 하는 강사님의 말에 남은 흙을 모아 다육이 잎을 얹어서 가지고 돌아왔다. 이것저것 다른 것에 정신팔려 다육이 이름도 물어보지 않아서 오늘 네이버 사진 검색으로 알아냈다. 이 다육이의 이름은 환엽송록이라고 한다. 생존력이 좋다고 하니 오래도록 내 방에 살아있길 바란다. 환엽송록 잎 2주 방치 정말 흙에 얹기만 한 다육이 잎들이다. 물을 주지 않고 딱히 해가 비추는 곳에 두지도 않았다. 그냥 간간히 식물등을 켜주며 잊고 지냈는데 가지고 온지 2주차 되던 때에 말라 비틀어진 잎이 보여 실패했나 싶었더니 뿌리가 나온 잎을 발..
김제 다육도매센터 휑한 논밭 사이에 있다. 이 하우스만 덩그러니 있어서 길 잃을 일은 없다. 앞 공터에 주차하면 된다. 자리는 넉넉하다. 이곳은 분갈이를 해주지 않는다. 화분 가지고 내릴 필요 없다. 분갈이용 흙은 판매한다. 굉장히 긴 하우스 3개로 운영 중이다. 종류가 많다. 가장 비싸게 본 가격표는 50만 원이다. 색감이 예쁜 녹비단 다육이다. 대체적으로 다육이들 상태가 좋았던 것 같다. 도매시장이라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박스채 담아서 사갔다. 화분도 따로 판매 중이지만 독특하진 않다. 레티지아 다육이다. 다육이에는 이름만 적힌 다육이가 있고 가격만 적힌 다육이도 있으며 아예 아무 표가 없는 다육이도 있다. 이곳은 다육이 초보에게 친절한 곳이 아니다. 구경하다 보니 중간에 이름을 따로 적어드리지 않는..
1세대가 갔다 어항 초보다. 어설프게 어항을 운영한다. 현재 나의 어항은 블루벨벳 2세대만 남았다. 포란과 방란까지 겪으며 언제까지나 생태계가 안정적일 거라 생각했는데 안일했다. 언제부턴가 1~2마리씩 용궁 갔다. 환수를 자주 하기 시작했다. 안정화가 됐는지 더 이상 죽지 않았다. 18마리 정도 남았다. 성장이 더딘 것 같다. 3세대로 이어지길 바란다. 미쳤다 3세대는 커녕 2세대도 다 죽일 뻔했다. 최근에 지인이 화분으로 키우던 스킨답서스를 수경재배하려고 받았었다. 물병에 키우니 새 뿌리가 자라고 적응을 잘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다. 어항에 넣는 사람들이 있었다. 베타를 키우는 사람들은 침대 역할로 스킨답서스를 넣는다고도 한다. 어항에 넣어도 무럭무럭 자란다고 한다. 고민 없이 바로 나의 어항에 스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