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 멍멍
고양이, 강아지 좋아한다. 다가가는 건 잘 못한다. 쓰다듬고 싶은 욕심이 있다. 시도하기가 어렵다. 스트릿 엄청 작은 새끼일 때 봤었는데 어느 날 보니 다 컸다. 그래도 작다. 아직 새끼라는 표현이 맞다. 가끔 한 마리, 두 마리씩 봤는데 알고 보니 대가족이다. 네 마리다. 어미 고양이는 안 보인다. 독립한 것 같다. 주변에 물그릇이 있었다. 챙겨주는 사람이 있나 보다. 그래서인지 차가 지나가도 사람이 지나가도 느긋하게 누워있다. 조금 가깝다 하면 바로 쌩하니 달아난다. 나를 본다. 뚫어지게 본다. 일정 간격을 두고 도망가면서 딴 데 안보고 나만 본다. 적군인지 아군인지 가늠하는 것 같다. 귀엽다. 다가오지 않는다. 카페 마리더스타 하얀 고양이는 아픈 것 같다. 굉장히 반응 없이 얌전하다. 눈이 계속 감..
일상
2022. 10. 8.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