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오랜만에 퇴근길에 스타벅스를 들렸다. 드라이브 스루가 있는 매장은 애용할 수밖에 없다. 지난번에 맛있게 먹은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을 골랐고 기프티콘 금액이 여유가 있어서 괜찮았다는 기억이 남아있는 단호박 에그 샌드위치를 추가로 골랐다. 스타벅스 푸드는 그 가격대에 맞는 구성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케이크 한 조각이나 베이글, 샌드위치나 비슷한 가격이다. 커피 한잔 가격이랑 큰 차이도 없다. 요즘은 밥값보다 커피값이 더 나오는 세상이다.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5,300원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은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맛이 골고루 난다. 조화롭다는게 아니라 각 식재료의 맛이 적절히 난다. 바질 페스토 맛이 가장 강하다. 바질 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굉장히 불호일 맛이다. 나는 ..
유명하다는 순대선지국밥 순대선지국밥 포장하러 갔다. 밥이 안 들어간다고 한다. 괜찮다고 했다. 순대랑 선지 먹다 보면 배부르겠다고 생각했다. 이곳은 딱 국밥만 담아서 준다. 다른 구성없이 국밥 한 그릇이 전부다. 수저, 젓가락도 없었다. 필요한 사람은 말해서 받아야 하나 보다. 국밥 포장을 기다리는데 맨손으로 파를 집어서 넣었다. 앞치마에 쓱 닦았다. 오히려 내가 당황해서 눈을 피했다. 내 국밥이었다. 빨간 국물 맑은 국물의 순대선지국밥이다. 소고기 뭇국 같았다. 들깻가루 풀어진 칼칼한 순대국밥을 선호하면 안 맞는다. 예상치 못한 순대국밥이었다. 기름진 맛을 싫어하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다. 부속물 종류가 많다. 선지도 큼지막하게 2개가 들어있다. 종류가 골고루 들어있어서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집에 ..
얌쿡 익산점 매운 치즈 범벅 돈까스 9,500원 매운음식이 먹고싶을 때 시켜먹은 얌쿡의 맵치돈이다. 용기가 바뀌었다. 동그랗고 컸는데 그보다 작은 사각용기로 바꼈다. 용기가 작아지면서 야채가 적어졌다. 국물도 적어졌다. 아쉽다. 지난 매운 치즈 범벅 돈까스가 그립다. 매운 음식이 땡겨서 엄청 맵게 주문했다. 기대했다. 돈까스는 양이 그대로 같았다. 그건 다행이다. 충격이다. 맵지않다. 양이 적어진 것 같은데 맵지도 않다니. 많이 맵게 스티커가 붙었는데도 안 맵다. 들여다보니 항상 있던 베트남 고추가 없었다. 청양고추만 듬뿍 있었다. 하나도 맵지 않았다. 기본도 안되는 것 같다. 이렇게 좋아하는 매장을 보냈다. 새로운 곳을 찾아야겠다. 드디어 만족스러운 맵기로 왔다 먹고 열심히 일하자 맥도날드 더블 치즈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