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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다는 순대선지국밥
순대선지국밥 포장하러 갔다. 밥이 안 들어간다고 한다. 괜찮다고 했다. 순대랑 선지 먹다 보면 배부르겠다고 생각했다. 이곳은 딱 국밥만 담아서 준다. 다른 구성없이 국밥 한 그릇이 전부다. 수저, 젓가락도 없었다. 필요한 사람은 말해서 받아야 하나 보다. 국밥 포장을 기다리는데 맨손으로 파를 집어서 넣었다. 앞치마에 쓱 닦았다. 오히려 내가 당황해서 눈을 피했다. 내 국밥이었다.
빨간 국물
맑은 국물의 순대선지국밥이다. 소고기 뭇국 같았다. 들깻가루 풀어진 칼칼한 순대국밥을 선호하면 안 맞는다. 예상치 못한 순대국밥이었다. 기름진 맛을 싫어하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다.
부속물 종류가 많다. 선지도 큼지막하게 2개가 들어있다. 종류가 골고루 들어있어서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집에 있는 초고추장 꺼내서 먹었다. 밥 없어도 내장 먹느라 배가 부르다. 양 적은 사람들에게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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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파를 좋아한다. 허파가 많았다. 선지 맛도 좋았다. 선지를 먹으려고 일부러 찾던 순대 선지국밥이라서 열심히 먹었다. 맨손으로 파를 집던 모습을 잊으려고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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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순대가 2점 들어있었다. 순대를 안 좋아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피순대는 먹는다. 이곳 피순대도 잘 먹었다. 재방문 의사는 없지만 먹어보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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