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문 죽녹원 정문 주차장을 잘 모르겠어서 후문으로 왔다. 정문 주변은 공사 중이다. 후문 주차장도 공사 중이지만 정돈된 상태다. 정문으로 입장하면 많은 사람들과 움직이고 후문에서 입장하면 역방향으로 사람들을 만난다. 어린아이들이 소풍으로 왔을 때는 대부분 후문으로 입장하는 것 같다. 2팀 봤다. 매표소 (개영당) 시비공원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 후에 들어가면 시비공원이다. 연못의 명칭은 모르겠고 분수가 나온다. 운치 있다. 대나무로 된 벤치가 있지만 눕기가 불편하다. 목받침이 있는데 키가 딱 맞는 사람이나 누울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고 연못 주변에 있는 벤치는 포토스팟이다. 카페 추월당 커피 한 잔과 디저트가 필요했다. 한옥 카페가 있길래 올라가 보니 문이 닫혀있다. 오전이라 닫혔나 싶어서 포기했..
제3 주차장에서 들어갔다 제1 주차장에 들어가려고 하니 길을 막았다. 내 뒤차는 들어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주차장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방문객이 한쪽으로 쏠려서 입장하지 않도록 분산하려고 하는 것 같다. 덕분에 꽃 축제를 즐기는 내내 사람에 치이지 않았다. 나는 제3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입장권을 샀다. 추령천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를 건너면 구절초 지방정원에 입장이다. 구절초 구절초가 한가득이다. 구절초는 이스타 데이지나 쑥부쟁이 등 생김새가 닮은 꽃들이 많아서 비교하며 이야기를 나누기 좋다. 3년 만에 열린 꽃 축제라서 그런지 전보다 촘촘하지 않다는 지인의 말에도 구절초가 곳곳에 많다고 생각했다. 물론 축제 기간 동안 비가 두 차례나 많이 내렸기 때문에 상한 꽃도 꽤 있었지만 여태 봐 온 꽃 축제 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