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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
죽녹원 정문 주차장을 잘 모르겠어서 후문으로 왔다. 정문 주변은 공사 중이다. 후문 주차장도 공사 중이지만 정돈된 상태다. 정문으로 입장하면 많은 사람들과 움직이고 후문에서 입장하면 역방향으로 사람들을 만난다. 어린아이들이 소풍으로 왔을 때는 대부분 후문으로 입장하는 것 같다. 2팀 봤다.
매표소 (개영당)
시비공원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 후에 들어가면 시비공원이다. 연못의 명칭은 모르겠고 분수가 나온다. 운치 있다. 대나무로 된 벤치가 있지만 눕기가 불편하다. 목받침이 있는데 키가 딱 맞는 사람이나 누울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고 연못 주변에 있는 벤치는 포토스팟이다.
카페 추월당
커피 한 잔과 디저트가 필요했다. 한옥 카페가 있길래 올라가 보니 문이 닫혀있다. 오전이라 닫혔나 싶어서 포기했다. 추월당 1호점이다.
본격적인 대나무
소요시간 최대 2시간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넓었다. 죽림 폭포를 목표로 삼고 지름길을 찾아 걸었다. 걷다 보면 지도보다는 금방 도착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시간이 꽤 소요된다. 대나무가 높아서 춥다. 어두워서 사진은 포기했다.
곳곳에 대나무 벤치가 있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으스스한 기분이 든다. 후문에서 시작하면 주변에 사람이 없다. 정문에는 사람이 많다. 아마 중간 지점에서 돌아가는 듯하다. 죽녹원을 모두 돌아볼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죽림 폭포
드디어 폭포다. 죽림 폭포가 생각보다 작다. 별 감흥이 없었다. 물이 너무 탁하다. 전북 정읍의 구절초 축제에서 본 폭포가 너무 멋있어서 상대적으로 눈길을 끌지 못했다.
판다가 상당히 무섭다. 곳곳에 판다가 많은데 그나마 죽림 폭포 앞에 있는 판다가 볼만한 판다다. 보다 보면 점점 이게 판다이긴 한가 싶은 조형물들이 있다.
놀이터
생태관
닫았다. 담양 와서 생태관이라는 명칭의 건물을 단 한 군데도 들어가지 못했다.
카페 봉황루
전망대
죽녹원 정문 입구에서 높이 보이는 전망대는 바로 이곳이다. 정문 초입에 바로 있다. 봉황루라는 카페 겸 전망대다. 앞은 야외무대이고 1층 카페, 2층 전망대다. 카페 내부는 피아노 한대와 몇 안 되는 테이블이 있고 계속 사람들이 오갔다.
2층 전망대 난간은 투명 유리라서 사진 찍기 좋다. 이곳도 포토스팟이다. 관방제림이 조금 보인다. 역광이라서 좋은 사진을 찍기엔 어렵다.
생각보다
별거 없다. 푸릇한 시야를 보기 위해 재방문할만하다. 드넓은 대나무 숲을 보고 싶다면 어울리지 않고 조금 숨이 차게 걸으며 대나무가 보고 싶다면 어울린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관광버스의 단체 방문객들이 굉장히 시끄러웠다. 순간 나이트라고 착각했다.
다시 후문으로
정오가 되도록 카페 추월당은 열리지 않았다. 사람이 적은 후문에 있어서 잘 안 열지 않나 싶다. 시비공원이 가장 좋았던 죽녹원이다.
위치
전라남도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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