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하다는 순대선지국밥 순대선지국밥 포장하러 갔다. 밥이 안 들어간다고 한다. 괜찮다고 했다. 순대랑 선지 먹다 보면 배부르겠다고 생각했다. 이곳은 딱 국밥만 담아서 준다. 다른 구성없이 국밥 한 그릇이 전부다. 수저, 젓가락도 없었다. 필요한 사람은 말해서 받아야 하나 보다. 국밥 포장을 기다리는데 맨손으로 파를 집어서 넣었다. 앞치마에 쓱 닦았다. 오히려 내가 당황해서 눈을 피했다. 내 국밥이었다. 빨간 국물 맑은 국물의 순대선지국밥이다. 소고기 뭇국 같았다. 들깻가루 풀어진 칼칼한 순대국밥을 선호하면 안 맞는다. 예상치 못한 순대국밥이었다. 기름진 맛을 싫어하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다. 부속물 종류가 많다. 선지도 큼지막하게 2개가 들어있다. 종류가 골고루 들어있어서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집에 ..
국밥 칼로리 대체적으로 국밥 칼로리는 500kcal라고 한다. 밥 말고 겉절이나 묵은지를 얹으면 더 오른다. 칼로리를 잊는 게 좋다. 할매 피순대 전북 부안에 있는 할매 피순대다. 점심에 해장하려고 대충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굉장한 맛집이었다. 이미 주차장은 만차고 사람들이 북적했다. 손님 많고 포장도 많은 곳이다. 점심시간 전부터 번호표를 받아서 대기한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방문하려면 굉장히 이른 시간에 도착해야 할 것 같다. 가족단위가 많았다. 대기번호가 짧아도 인원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국밥집이데 회전율이 빠르지 않다. 이곳은 가마솥에 끓이는 국밥인 것 같다. 내내 펄펄 끓고 있다. 열기가 굉장하다. 가마솥 맞은편에 있는 벤치는 대기석이다. 옛날 가정집을 개조한 형태다. 오전 7시 ~ 오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