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4마리지 매일 어항을 들여다본다. 오늘은 치하를 몇 마리나 동시에 볼 수 있을까 기대하면서 본다. 포란 시기 때 대략 10알은 품고 있겠지 생각했는데 방란 후에 발견한 치하는 최대 4마리다. 혹시 알을 버려가며 낳았나 걱정된다. 유심히 들여다보기 내가 찍은 사진이지만 나도 치비를 찾아야 한다. 굉장히 작다. 수초에 붙어있는 치비가 있다. 실제 육안으로 보는 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눈으로 볼 때에도 조명을 켜서 눈 빠지게 들여다봐야 발견할 수 있다.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에 눈을 뗄 수 없다. 그나마 흰 바닥 어항에 새우가 파란색이라서 찾을 수 있는 거다. 더 가까이 본다 더 확대해서 사진을 찍어봤다. 엄청 작다. 그래서 환수할 때마다 걱정이다. 순식간에 딸려 들어올 것 같다. 눈으로 확인해도 못 ..
방란이 가까운 블루벨벳 새우 오늘도 알을 굴리는 포란한 블루벨벳 새우다. 쉼없이 알을 털어댄다. 대충 보면 알이 검은색 같은데 자세히 보면 다르다. 노란색이나 연두색으로 보인다. 몇 개는 검은색 가까이 변하기도 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어항 온도가 24도면 방란까지 24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꽤 긴 시간이지만 알을 포기하지 않고 치비를 보여준다면 감사한 일이다. 포란했나? 다리를 둥글게 말고 있는 블루벨벳 새우를 발견했다. 왜 배가 둥글까 생각했다. 전에 포란한 블루벨벳 새우를 발견했던 포스팅이 생각났다. 그 포스팅에서 블루벨벳 새우의 배가 크게 부풀어 있었지만 알이 보이지 않았었다. 발견한지 하루 뒤에 노란 알이 보였다. 그런데 이 새우도 배가 조금 부풀었다. 노랗지는 않았다. 포란 초기인가 생각했다..
무여과 어항 무여과 어항에서 블루벨벳 새우와 구피를 키우고 있다. 얼마 전부터 추워지는 계절에 따라 어항용 히터를 구입해서 넣었다. 새우와 구피를 위한 온도는 24도로 정했다. 사람에겐 미지근한 온도다. 이 온도가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여러 곳을 검색해서 결정했다. 히터 하나를 넣고 지켜보니 구피의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 것 같다. 최근에는 치어 때부터 키운 구피가 임신했다. 블루벨벳 새우는 조용했다. 탈피를 꾸준히 하며 몸집이 커졌고 난황색을 띄는 새우도 많았는데 여태 포란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발견했다. 포란한 블루벨벳 새우 블루벨벳 새우의 다리가 모아져 있지 않고 한껏 둥글게 뭔가를 안고 있는 모습이다. 생이새우의 포란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직감했다. 포란이다. 왼쪽이 포란한..
구피와 치비 생이새우가 포란했다. 방란 시기가 얼마 안 남은 것 같다. 내 어항에는 구피와 생이새우가 공존한다. 인터넷에 검색해봤다. 생이새우의 방란은 구피에게 좋은 먹이 거리가 된다고 한다. 치비가 없어도 구피들은 바닥을 쪼고 다닌다. 불안하다. 치어 통에 격리하다 고민하다가 격리를 해보았다. 스트레스받을까 봐 리시아 모스 활착도 넣어줬다. 격리하면 포란할 때 안전하려니 생각했다. 혹시 몰라서 검색해보니 격리하면 생이새우가 스트레스로 알을 모두 털어버릴 수 있다고 한다. 이러나저러나 답답한 상황이다. 결론은 격리를 했다. 고민을 며칠 했는데 생이새우 잡는 것도 며칠 걸렸다. 내내 숨어있어서 고생했다. 생이새우가 알을 털어버릴까 봐 조마조마했다. 현재 격리 3일 차다. 처음엔 모스볼과 함께 두었었다. 구..
수초 검정말은 아작나는데 수초들이 초토화다. 생이새우가 엄청 먹는다. 솔직히 이 정도 먹었으면 번식해줘야 한다. 엄청 먹고 매일 탈피하는데 다복해지지 않는다. 구피랑 합사한 상황이라 치비들이 잘 살아남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지금 구피들이 성어가 아니기 때문에 기대해볼 만하다. 드디어 스펀지밥 집에만 붙어있는 생이새우가 있었다. 왜 저러지 하고 들여다보니 뭔가 다르다. 까만 알이 보였다. 드디어 포란을 한 거다. 징그럽다. 나는 환 공포가 있다. 가끔 물방울도 소름 돋을 때가 있다. 이렇게 생겼을 줄 몰랐다. 나이 들어서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포란을 기대했는데 당혹스럽다. 많다 알이 진짜 많다. 생이새우도 구피처럼 많이 낳나 보다. 환 공포를 이겨낼 정도로 신기해서 많이 쳐다봤다. 보고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