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마름 괜찮니 아침 일과 시작은 수초 확인하기다. 붕어마름 잎이 다 뽑혀서 집에 도착했던 날로부터 14일 차, 봉우리에서 잎이 텄다. 비실해서 생존력 바닥으로 보였는데 안 버리길 잘했다. 혹시 몰라서 뒀더니 구피가 매일 쪼아댔다. 그래도 갈변하지않고 버티길래 지켜봤다. 성장이 보인다. 검정말 잘자란다 7일 차에 새로운 가지가 나왔던 검정말은 그 새 또 다른 가지를 만들어 냈다. 검정말이 빛을 좋아하는지 빛을 향해 새로운 가지들이 나왔다. 검정말이 제일 잘 자란다.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며칠 전에 가장 끝 부분이 갈색으로 변하고 물러지길래 타고 올라올까봐 소독한 쪽가위로 잘라냈다. 앙상한 붕어마름 보다가 검정말 보면 헛웃음이 난다.
초보 수초 구피 4마리를 위해서 수초 3종을 샀다. 무여과, 무산소라서 수초를 넣으면 보완되는 점이 있을 것 같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최대한 초보가 키우기 쉬운 수초를 찾았다. 발리스 네리아, 아나카리스, 붕어마름이 당첨이다. 주변에서 구매할 수 없다. 택배비가 더 드는 쇼핑을 했다. 내돈내산 인터넷으로 식물을 주문해 본 경험이 몇 번 있다. 반은 좋고 반은 엉망이었다. 택배 이동시간이 길어지면서 다 죽은 식물을 받은 일도 여러 번이다. 이번에는 욕심을 버리고 1촉씩만 구입하기로 했다. 배송비가 아까워도 그렇게 한다. 잘 도착해서 성장한다면 추가 구매한다. 붕어마름은 정말 초초초초보용 수초인가 보다. 그냥 수중에 둥둥 떠다니기만 해도 가지를 치고 잘 자란다고 한다. 끝만 잘라서 두면 다시 가지를 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