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 돈까스극장 익산부송점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0507-1308-9796 돈까스라는 메뉴는 자주 생각나지 않는데 문득 무지하게 먹고 싶고 골라야 하는 메뉴가 많아지면 무난하게 고르는 음식이다. 이날은 돈까스가 무지하게 먹고 싶은 날이었다. 이 전날 술집에서 치즈돈가스를 추가 주문했는데 돈까스가 없다며 포기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해장으로 돈까스를 골랐다. 하여간 엄청 먹고 싶었다. 레드페퍼돈까스 8,600원 신기하게 매운 돈까스는 매장마다 다 다른 맛이다. 웬만하면 비슷하기라도 할 텐데 생각해 보면 다 다른 맛을 낸다. 혜화동 돈까스극장은 레드페퍼돈까스가 매운 돈까스다. 비주얼을 보면 고추씨와 고춧가루가 뿌려져 있는데 매워 보인다는 이미지가 아니라 살짝 매콤해 보인다. ..
피자나라 치킨공주 신동점 양념치킨 16,000원 피자나라 치킨공주가 전국 체인점인지는 모르겠으나 웬만하면 잘 먹을 맛을 뽑아낸다. 개인적으로 더블 포테이토 피자가 엄청 맛있는데 이보다 맛있는 데를 만난 적이 없다고도 할 수 있다. 감자 자체보다 감자 샐러드가 무지하게 맛있고 가득 담아줘서 더 맛있다. 이렇게 피자를 좋아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치킨에 관심이 안 가지만 이곳 치킨 또한 맛있다. 치킨 중에 양념치킨은 옛날 치킨소스 맛이 나서 인기가 많다. 달달한 그 옛날 치킨소스는 치킨을 다 먹도록 질리지 않아서 항상 맛있게 먹는다. 문득 양념치킨이 먹고 싶은 날에는 피자나라 치킨공주의 양념치킨을 주문한다. 배고픈 날에는 좋아하는 더블 포테이토 피자와 함께 피치세트로 주문한다. 파닭으로 전국제패 V2 16,40..
눈 떴으니 아침 먹자 입맛이 없는 시기가 있다. 이때에는 하루 중 탄수화물을 먹었나 안 먹었나를 생각해야 하는데 요즘 그 시기가 오는 듯했다. 휴일이라면 아무것도 안 먹고 넘어갔을 텐데 출근하는 날에는 뭐라도 먹어야 손을 안 떨기 때문에 잘 먹는 요플레와 호두강정을 꺼냈다. 전기구이 통닭같이 생긴 호두강정이다. 요즘 답례품으로 볼 수 있는 호두강정은 호두를 안 좋아하는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게다가 호두가 커서 깨작깨작 먹는 식감이 아니다. 한두 개 먹으면 질리는데 두세 시간 뒤에 또 손이 가는 호두강정은 주전부리로 상위권을 차지한다. 요플레, 비요뜨 이런 요구르트 제품들을 좋아한다. 딱 적당한 양에다가 맛있다. 편의점에서 2+1, 1+1 행사를 자주해서 갈 때마다 구매하게 된다. 어느 제품..
다원 중식 면요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가끔 식욕이 돋을 때만 먹거나 아니면 볶음밥, 잡채밥 같은 밥류를 먹는데 양이 버거운 날에는 탕수육을 먹을 만큼 덜어서 먹는다. 요즘 중국집들은 웬만하면 탕수육이 맛있는 것 같다. 어릴 때를 생각하면 누린내가 나거나 튀김이 별로거나 돼지고기가 너무 얇은 곳이 더러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곳 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어디든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고 있다. 엽기떡볶이 익산영등점 위경련 앓기 전에는 매운맛을 먹어도 맵지 않던 엽기 떡볶이가 이제는 기본맛으로도 매워서 당황스럽다. 엽기 떡볶이 양념이 더 매워진 건지 내 위가 너무 나약해진 건지 구별이 안 갈 정도로 맵다. 떡을 안 좋아하는 내가 엽떡의 떡을 좋아한다. 문득 되게 맛있다고 생각이 든 이후로 잘 먹고 있다...
천하장사 나운본점 곱창 1인분 (200g) 11,000원 막창 1인분 (200g) 13,000원 볶음밥 2인분 6,000원 대설주의보로 군산에 눈이 많이 내린 날이었다. 호캉스 중에 좋아하는 막창과 곱창을 먹고 싶었지만 배달의 민족을 이용해서 주문했던 매장이 주문취소를 해버렸다. 많이 고민하다가 역시 먹어야겠다 싶어서 다른 매장을 찾은 게 천하장사 나운본점이다. 2인분 이상을 주문하면 챙겨주는 서비스와 리뷰 서비스까지 하면 한 상이 크게 차려질 것 같았다. 날이 궂어서인지 2시간 만에 도착했다. 그래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했다. 곱창과 막창을 1인분씩 주문했더니 함께 담겨서 도착했다. 각 200g씩이라서 양이 상당하다. 2인분이라는 볶음밥도 양이 많다고 생각했다. 고슬한 볶음밥이 아니라 떡이 진 볶음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