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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조 라이트의 한나
강인한 체력, 치명적인 살인 기술, 완벽한 전략! 열여섯 살 소녀 한나(시얼샤 로넌)는 전직 CIA 출신 아버지 에릭(에릭 바나)에 의해 완벽한 살인 병기로 키워진다. 극비리에 진행시킨 위험한 임무가 시작된 순간 에릭과 헤어지게 되고, 급기야 정보기관에 납치당한다. 조직의 비밀기지에서 치명적인 기술로 탈출을 시도하는 한나. 이제 그녀는 탄생의 비밀과 그 배후의 거대 조직의 음모와 직면하게 되는데.. 지금 그녀의 복수가 시작된다!
주연 : 시얼샤 로넌, 에릭 바나, 케이트 블란쳇
감독 : 조 라이트
매력적인 외모
시얼샤 로넌의 외모가 굉장히 매력있다. 백금발에 파란 눈과 새하얀 피부가 캐릭터를 더 특별하게 만든다. 클로즈업할 때면 대칭으로 떨어지는 이목구비까지 시선을 끈다. 필모그래피를 보면 본인 커리어를 방향성 있게 쌓는 중인 것 같다.
배경음과 효과음
액션을 한층 더 개성있게 쌓는 배경음과 효과음이 기가 막히다. 대체적으로 액션 영화라면 웅장하고 거친 배경음이 떠오르는데 영화 한나에서는 가벼우면서 경쾌하다. 대장 식구들이 한나와 소피 가족을 미행할 때 나오는 효과음은 말도 안 되게 귀여웠다. 이런 센스가 영화를 특별하게 만든다.
대장 귀여워
대장은 자기 역할에 충실하다. 뛰는 느낌마저 찰떡이다. 묘하게 귀엽고 어울린다. 동성애자인지 트렌스젠더인지 애매한 경계선마저 이상하지 않다. 그런 대장을 대장이라고 따라다니는 애들까지 약간 어설픈 게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었다. 통통 튀는 효과음과 대장 무리의 표정은 잊히지 않는다.
아빠
에릭 바나는 에릭으로 나온다. 멋있는 아빠다. 한나 엄마와의 사이는 뭔지 궁금하다. 한나를 숲 속에서 싸움 병기처럼 키워놓고 사랑이라고 한다. 한나가 강하게 컸으니 맞다고 해야하는건가. 진실을 알려주지 않은 채 여자가 죽든 한나가 죽든 둘 중 하나라고 한다.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하다. 아빠는 설명이 부족했다. 살아남기를 바라서 아이를 가둬놓고 싸움만 가르치면 뭐하나 결국 아빠인 자기도 놓고 가버린다.
따라오지 말랬잖아 소피
소피는 매력적인 조연이다. 등장때부터 독특하더니 영화 내내 감초 역할을 아기자기하게 해낸다. 한나에게 베스트 프렌드가 돼줄 아이다. 그런데 말을 안 듣는다. 따라오지 말라면 따라오질 말아야지 위험하게 쫓아와 놓고 도망갔다. 그래도 소피는 한나랑 베스트 프렌드 해줄 것 같다. 저 버릇 안 고치면 언젠가 한나 옆에서 죽을 것 같다.
언제나 예쁘다
케이트 블란쳇은 언제나 예쁘다. 매력적이다. 피부마저 매끈한 표현이 눈을 떼기 힘들다. 근데 머리가 이상했다. 마치 가발 같았는데 진짜 가발인가 싶다. 예쁜 얼굴에서 조금 어긋나보이는 헤어스타일은 에러다.
내용은 진중
연출을 보면 코믹한 액션 영화 같지만 내용은 나름 탄탄한 것 같다. 결말이 약하고 스토리의 중심도 가볍지만 날림 연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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