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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김성기의 왓칭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당한 여자(강예원)가 자신을 조여 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
주연 : 강예원, 이학주
감독 : 김성기
강예원 주연의 영화
많이 보진 않았지만 이미지가 하나다. 그래도 주연을 맡는다. 포스터만 봐도 강예원이 연기하는 게 그려진다. 솔직히 재미없다. 관심도 안 간다. 내용이 얼마나 신박하든 안 궁금하다. 왓칭을 봤다. 부부의 세계에서 처음 알게 된 이학주가 궁금했다.
영우는 착한거야 모자란 거야
상사가 입술을 부벼대도 신고할 생각을 안 한다. 직장이 중요하다지만 상사의 성추행이 도를 넘었다. 그래도 지나간다. 사과나 받고 싶다고 말한다. 회사 건물 경비직원이 옷 갈아입혀줬대도 안 따진다. 장갑 꼈다고 나대는데 안 따진다. 영화에서 내내 기죽어있다.
대뜸 누나라니
연결의 시작이 이상하다. 대뜸 누나라고 부른다고 한다. 강예원은 별 반응도 없다. 이학주의 역할이 많이 독특하긴한데 좀 더 섬세하고 신경질적으로 그려졌다면 자연스러웠을 것 같다. 영우 누나를 너무 불러대서 진작부터 많이 이상한 애구나 싶었다. 그리고 드레스 취향 진짜 구리다.
오?
다시 살아난거 보고 재미있는 반전이네 생각했다. 근데 그게 다다. 결국 이학주나 이 사람이나 같은 패에 같은 취향인 건데 가볍게 그려진 것 같다. 캐릭터들이 너무 뻔한 스타일만 그려져 있다. 준호는 어디서 2%로 씩 모아서 만들어낸 사이코패스 같다.
뻔한 대사
준호가 누나 예쁘다고 하는 것도 지쳤는데 경찰의 뻔한 대사에 이마를 탁 쳤다. 모든게 어설프다는 느낌이 든다. 영화가 어설프다. 능글맞은 상사, 꾸미기 바쁘고 업무 스타일 안 맞는 동료 여직원, 매번 늦게까지 일하는 워킹맘, 신고받아서 왔지만 장난전화 운운하는 경찰, 그런 경찰을 잘 돌려보내는 범인까지 모든 게 어디서 다 본 것들을 모아 왔다. 가장 마지막 결말은 결국 말도 안 되는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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