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는 다육이가 많다

다육이 구경

 

다육이는 키우기가 어렵다. 예쁜데 어렵다. 내가 키우는데 재주가 없는 것도 있다. 그래서 구경하러 다닌다. 보는 재미도 크다. 다육이는 생각보다 종류가 많고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청운 다육 농원

 

 

---

같은 라즈아가금 다육이어도 금액이 다르다. 파트별로 다른 건지 크기에 따라 다른 건지 상태에 따라 다른 건지 모르겠다. 친구 말로는 고른 것마다 금액이 달랐다고 한다. 수입 다육이가 많아서 같은 다육이어도 금액이 천차만별이다. 마구잡이로 골랐다간 위험하다.

 

반응형

 

마케베니아금 다육이 예쁘다. 이런 파스텔 톤의 다육이가 예쁘다. 푸른 느낌은 덤이고 식물의 여리함이 보인다. 

 

반응형

 

쥬디, 베라가모 다육

거칠게 생긴 미국 원종 에보니 다육이다. 60만원이다. 이런 거금의 다육이를 키우려면 강심장이어야 할 것 같다. 한 조각 한 조각이 떨어질 때마다 심장도 철렁 일 것 같다.

 

반응형

 

파채 같다. 신기하게 생긴 다육이라서 찍었다. 이름표가 없었다. 화분을 보니 딱히 판매용 같지 않고 상태도 좋지 않았다.

 

골드킹

파인애플 겉과 속 같은 다육이다. 80만 원짜리 골드 킹 다육이보다 노란 파인애플 속 같은 다육이가 더 보기 좋다. 금액이 높은 다육이들은 수입이라서 비싼 건지 궁금하다.

반응형

 

에뜨리얼

에뜨리얼 다육이가 취향이었다. 그냥 연초록색만 있는 게 아니라 군데군데가 핑크빛이다.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그냥 잎모양이 아니라 자그마한 꽃 모양도 보인다. 빛을 잘 보면 핑크빛이 더 도는 것 같다. 

 

반응형

 

이런 다육이는 정말 꽃 같았다. 여러개를 모아놓은 건지 그냥 계속 꽃 모양으로 자라나는지 궁금하다. 독특한 것도 많지만 이렇게 단순해 보이는 다육이도 많다.

 

청운 다육농원은 가격대가 다양한 다육이가 있다. 둘러볼만하다. 생각보다 이름표나 가격이 잘 적혀있는 곳이다.

 

반응형

 

영심이 다육

 

 

---

레드벨벳 다육

이스트넬라 다육

 

반응형

 

플로라그, 레드랜스 다육

스타마크, 춥스 다육

순서대로 레드벨벳 다육, 이스트넬라 다육, 플로라그 다육, 레드랜스 다육, 스타마크 다육, 춥스 다육이다. 영심이 다육 농원은 초입부터 구입하기 쉬운 다육들이 깔려있다.

 

이름표와 가격이 각각 꽂혀있어서 쇼핑하기 좋아 보였다. 모든 다육이가 물을 머금고 있어서 더 예뻐 보이기도 하다. 수정을 안고 있는 것 같았다.

 

반응형

 

독특해서 찍었다. 이름표가 없어서 아쉬웠다. 이 다육이는 방향을 잡아주기 힘든가보다. 세우기 위한 지지대도 없었고 다 기울어져 있었다. 그냥 이런 모양으로 키워서 보는 건지도 모른다.

에메랄드 크림 다육

색감이 예뻤던 에메랄드 크림 다육이다. 두 농원 통틀어 딱 하나 보았다. 워낙 비싼 다육이들을 보아서 이젠 가격도 안 궁금하다. 달맞이라고도 불리나보다. 이름표가 두 개다.

반응형

 

꽃나무 같다. 이런 모양은 생소해서 많이 구경했다. 나무처럼 다육이의 대가 있고 꽃이 피는 형상이다. 모양을 잡아주면서 키워야 할 것 같이 생겼다.

옆에는 키핑 하우스라고 적혀있는 비닐하우스가 있다. 다육이를 보관해주는 곳인 것 같다. 많은 키핑 화분들이 있고 더 안쪽에는 다육이를 땅에 키우고 있다. 땅에 심어진 다육이는 처음 봤다. 굉장히 많이 줄을 지어 심어놔서 이곳도 볼만하다.

반응형

 

2군데 다 둘러보니

 

영심이 다육 농원은 가격대나 색상 별로 나뉘어 있는 느낌이고 청원 다육보다 영심이 다육이 조금 더 정돈 된 다육 농원 같다. 두 농원은 거리가 멀지 않아서 한 곳에 주차하고 모두 걸어서 다녀올 수 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길 잃을 일도 없다. 

 

김제 다육도매센터

김제 다육도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