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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드 왁스
셀프 왁싱을 위한 모엔드 왁스
왁싱의 늪 왁싱샵과 셀프 왁싱을 오간다. 귀찮아서 레이저 제모를 받기도 했다. 그 뒤로는 대부분 셀프 왁싱을 한다. 레이저 제모를 했는데도 왜 셀프 왁싱을 해야 할까. 어쩔 수 없다.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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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쉴드 버킷을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사용해왔다. 한동안 사용해보니 워머기를 사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워머기를 처음부터 사서 사용하면 편하다. 온도를 유지해주니 전자레인지를 여러 번 오갈 필요가 없다. 그런데 모멘드는 실리콘 쉴드 버킷과 워머기가 호환된다. 워머기에 있는 기본 알루미늄 통보다는 실리콘이 왁스를 뜯어내기 좋다. 그래서 실리콘 쉴드 버킷을 먼저 사용하다가 워머기를 사도 이중으로 돈이 나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모멘드 왁스 워머
심플한 상자에 담겨 도착했다. 배송이 빨랐다. 디자인도 단순하다. 나는 단순한 제품들이 좋다. 오랜만에 꺼내서 써도 고민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야 그 브랜드의 제품을 오래 사용한다. 개봉하면 워머기 본체와 알루미늄 버킷이 들어있다. 이 알루미늄 버킷 대신에 실리콘 쉴드 버킷을 사용할 수 있다. 실리콘 버킷을 넣고 뺄 때 본체 알루미늄이 찌그러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워머는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가장 처음 왁스를 녹일 때에 4~5단계를 이용한다. 빨리 녹이기 시작해서 사용할 때는 굳는 정도를 봐가면서 설정한다. 대개 3단계를 이용했다. 조절기 옆에 라이트가 켜지면 워머기가 작동 중이다. 무섭게 발열하지 않았다. 왁싱은 워머기다. 워머기 하나면 불필요한 단계가 많이 잘린다.
알루미늄 부분은 찌그러지지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생각보다 쉽게 망가질 수 있다. 본체는 열전달도 하니 더 주의하도록 한다. 워머기 버킷의 지름이 넓은 편이다. 왁스를 꽤 많이 넣어야 한다. 남으면 보관해서 재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지저분해지지 않기 위해서 사용이 끝나면 워머 커버를 씌워놔야 한다. 사용하던 스틱을 올려놔도 커버를 씌울 수 있다.
사용방법, 설명서
워머기와 모멘드 왁스를 이용하는 사용방법, 모멘드 왁스 워머 본체에 대한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참 간결하다. 워머기 자체도 전원 꽂고 온도 스위치만 돌리면 사용법 끝이다. 왁스의 점성을 본인이 눈으로 보면서 조절하면 된다. 모엔드 왁스 사용방법에는 실리콘 쉴드 버킷만 사용하는 방법도 안내가 되어있다. 종이 한 면으로 모든 걸 설명했다. 역시 이런 게 좋다.
사용 중
진작에 살 걸이란 생각은 안했다. 실리콘 쉴드 버킷만으로도 잘 사용했었다. 그래도 워머기 있으면 엄청 편하다. 소음 없다. 가격대도 저렴하니 왁싱 입문에게 추천한다. 세트 구매가 제일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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