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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체크

한동안 자동차 타이어 때문에 골머리를 썩었다. 자꾸 운전석 타이어가 눈에 띄게 폭삭 주저앉아 보이는 거다. 사실 바닥에 거의 닿아있는 상태일 때도 모르고 살았는데 주변에서 보고 알려줬다. 그 정도로 자동차에 관심도 없고 굴러만 가면 된다는 사람이지만 사고는 무서우니 꼬박꼬박 엔진오일 갈러 다니긴 했다. 타이어가 폭삭 주저앉았던 뒤로는 공기압 넣으러도 자주 다니고 긴급출동 기사님이 채워주기도 했다. 언젠가부터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보험사 출동기사님 말로는 매달 공기압 체크는 하는 거라는데 어제 일도 가물가물하기 때문에 언제 마지막으로 카센터를 갔는지 기억할 수 없다. 그래서 공기압 주입기를 구매하기로 결심한다.

FYC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대충 생각날때마다 공기압 체크하러 가야지 했었는데 길에서 타이어 터지는 차를 몇 번 보니 무서워서 안 되겠다. 다른 사람들은 본 적도 없다는 타이어 터지는 광경을 연이어 봤다. 나는 겁이 날 수밖에 없었다. 앞 타이어가 주저앉아 보여서 긴급출동 기사님을 불렀는데 뒷 타이어 공기압이 더 적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내 눈도 이상한 것 같다. 바로 주문한 공기압 주입기다. 그냥 리뷰 많고 눈에 띄는 제품으로 고른 거다. 가격이 괜찮다. 4만 9천 원으로 집 앞에서 공기압 넣을 수 있으면 됐다. 지나가다 눈에 보이는 타이어 가게나 카센터를 가면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나는 그게 쉽지 않았나 보다. 이 제품은 리뷰가 많은 게 끝이 아니라 동영상도 함께 있었다. 여러 번 찾아보니 못 견디게 시끄러운 편이 아닌 것 같아서 선택했다. 충전 케이블도 C타입으로 흔하게 구할 수 있으니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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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배송으로 만족했다. 다만 조금 무거운 편이라고 생각했다. 공기압 주입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니까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크기는 남성 손 정도라고 생각했고 공기주입기 팁을 여러가지 동봉해서 보내줬다. 자전거나 공 등 여러 가지에 공기를 넣을 수 있어서 활용도가 크다. 기본 자동차에 있는 공기압 주입기를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간편하다.

 

디자인이 간결한게 최고다. 연결 부위, 충전 부위, 버튼 이 정도면 대충 사용할 수 있게 생겼다. 배송을 받아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충전이다. 작동하는지 알아봐야 했다. 충전시간은 꽤나 걸렸던 것 같다. C타입이라서 휴대폰 충전기로 연결했다. 기본 구성품에 케이블이 포함돼서 왔지만 굳이 꺼내서 사용할 생각은 안 했다. 그냥 있는 거 사용한다.

 

작동법은 간단하다. 작동 밥법 보면 단 번에 사용할 수 있다. 공기압 주입기에 연결 호스를 끝까지 조여서 연결한 뒤에 자동차 타이어에 연결한다. 전원을 켜면 현재 공기압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상태에서 원하는 공기압 수치를 +와- 버튼을 이용해 설정하고 M 버튼을 누르면 작동한다.

 

  • 공기압 주입기에 타이어 연결 호스 장착
  • 자동차 타이어와 연결
  • 전원
  • 원하는 공기압 수치 설정 후 M버튼
  • 중단 : M버튼

 

자동으로 설정값에서 멈춘다는게 업체의 설명인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리뷰에서도 몇몇 분은 자동으로 멈추지 않아서 수동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내가 받은 제품도 그랬다. 교환해도 같은 증상일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뭐 어려운 거 아니다. 공기압 주입하는 시간이 실제로 오래 걸리지도 않았고 연결 호스가 긴 것도 아니어서 들고 있어야 한다. 적정 수치가 되면 M버튼을 눌러서 중단해서 사용한다. 실사용해보니 밤에 사용하기에는 시끄럽고 낮에 주차장에서 사용하면 지나가는 사람이 쳐다볼 뿐 문제 되지 않는다. 이 정도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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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필름

여태 액정필름 아무거나 구매해서 사용했는데 최근에 새로 알게된 사실이 있다. 액정필름에 카메라 렌즈 구멍이 뚫려 있어야 선명한 사진을 얻는다는 것이다. 어느 날부터 셀카가 너무 흐리멍덩해서 자세히 보니 카메라 렌즈가 다 막힌 액정필름이라 닦아도 변함이 없었다. 카메라 홀이 뚫린 액정필름을 엄청 찾아보았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나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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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아 헤매던 구멍 뚫린 액정필름이다. 이거 구한다고 온갖 리뷰까지 다 찾아다녔다. 혹시 없어질까봐 많이 주문했다. 여유 있는 사이즈는 아니고 딱 액정만 한 사이즈라서 잘 붙이면 깔끔하다. 터치도 완벽하다. 화면도 선명하다.

 

그런데 이 액정필름, 오일을 이용해서 부착하는 제품이다. 이런거 귀찮아서 사용 안 하는데 오일 없으면 이리저리 난리 나고 잘 떨어진다. 결국 오일을 사용했다. 처음에 너무 많이 넣어서 액정이 밀리고 오일 묻어나고 심란했다. 두세 방울만 떨어트리니 적당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미세하게 밀리는 현상도 없었다. 기포는 사용하다 보면 금세 깨끗해진다. 굉장히 좋았다. 교체하려면 오일을 닦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두꺼운 액정필름이라 쉽게 깨지지도 않는다. 더 많이 사둘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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