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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났다

헤어드라이어기는 자주 사는 제품이 아니다. 여분으로 놔두지도 않는다. 고장 났다. 매일 사용해야 하는 물건이 고장 나면 너무 심란하다. 바람이 약해지고 쇳소리가 나니 무서워서 더 사용할 수 없었다. 몇 년 전 같으면 집 주변에서 아무거나 사다가 사용하는데 요즘은 배송이 빠르니 쿠팡을 이용해 봤다. 

홈플래닛 헤어 드라이기 RCY-119
18,190원

드라이기 좋고 나쁘고 잘 모른다. 그냥 저렴하고 평 많은 거 주문했다. 집 앞에서 눈에 띄는 거 사도 몇 년씩은 사용하니까 별 고민 안 했다. 다만 너무 작은 휴대용 같은 헤어 드라이기만 피한다. 나는 홈플래닛 전문가용 헤어 드라이기 RCY-119을 18,190원으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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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원대인데 있을 기능은 다 있다. 터보도 있고 단계별로 온도와 바람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쿨 기능도 있다. 드라이기는 아무거나 사용하지만 머릿결 상할까 봐 WARM 외에는 사용하지도 않는다. 터보도 필요성을 모르겠다. 

 

고장

구매한 지 한 달이 넘어갈 때까지 잘 사용하다가 어느 날 아침부터 전원이 켜지지 않았다. 드라이기 전원이 안 켜지는 건 처음 경험하는 일이다 당황했다. 혹시 전선이나 콘센트가 잘못된 건지 알고 다른 곳에 꽂아보았다. 뭔가 녹았나 냄새를 맡아보기도 했다. 도저히 이유를 못 찾았다. 고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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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

2021년 10월 24일에 구매한 드라이기, 사용한 지 한 달 째였기 때문에 고장 접수를 해야 하나 반품이 가능할까 고민했다. 대부분 제품 교환이나 환불은 14일 이내에 해야 한다는 안내가 많다 보니 그냥 새로 사야 하나 생각했다. 고민 좀 하다가 고객센터에 전화해봤다. 교환이나 반품을 진행해준다고 하셨다. 놀랐다. 이래서 사람들이 쿠팡을 이용하는구나 싶었다. 귀찮아서 교환으로 진행하고 싶었는데 같은 제품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니 반품으로 결정했다. 사실 교환하고 싶은데 이 제품 같은 증상으로 반품이 많은가요 물어봤었다. 답변 곤란하다고 하셨다. 이해한다. 

 

반품 수거 굉장히 빨랐다. 카드 취소 처리는 고객센터에 반품 신청한 당일날 바로 접수됐다. 쿠팡 일처리 빠르다. 대한통운 파업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가 제한돼서 쿠팡으로 선택했는데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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