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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돼지막창집 🐷
익산곱창갈비 익산본점
영등동 술집거리 끄트머리에는 돼지코라고 불리던 익산곱창갈비가 있다. 사실 이름이 바뀐 걸 이제 알았다. 언제 바뀐 건지 모르겠으나 약 십여 년 전에도 돼지코 상권에 대한 시시비비가 있었던 걸로 기억나니 그 문제로 가게명이 바뀐 듯하다. 이곳은 돼지막창에 미쳐 살던 때에 자주 방문하던 돼지막창집이다. 당시 내 주변 지인들과 꾸준히 방문해 매일 먹었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소주와 돼지막창을 입에 넣었다. 그러다 소곱창에 빠져 자연스레 돼지막창을 잊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했다.
영업 정보
16:00 ~ 24:00
매주 월요일 휴무
063-833-0009
🍴상차림
익산곱창갈비는 상차림으로 나오는 반찬들도 맛있다. 10년이 넘도록 그대로인데 부족하면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소주 안주로 최고인 콩나물국은 맛도 변하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손이 한번은 갈 반찬들이라서 이것저것 먹다 보면 양이 많다. 과음을 부른다.
셀프바⭕
🐷양념 막창
그냥 양념 막창을 시켜도 치즈가 함께 나온다. 변하지 않은 양념맛에 젓가락을 멈출 수 없었다. 무지 맛있다. 돼지 막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꼭 방문하길 바란다. 철판에 구우면서 먹다 보니 원하는 굽기대로 구워 먹을 수 있고 질기지 않아서 바짝 굽지 않아도 괜찮다.
서비스
익산곱창갈비는 항상 서비스가 나왔다. 먹다보면 서비스가 나오고 서비스를 받으면 술을 더 주문하게 되는 것 같다. 이날은 오렌지와 계란찜이 서비스로 나왔다. 아주 배부르게 먹었지만 어느새 서비스 음식들을 먹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 재방문 ※
오랜만에 익산곱창갈비를 방문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방문했다. 그 기름지고 소주와 딱 맞는 맛을 잊을 수 없었다.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것 같다. 양이 많아서 지인들을 엮어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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