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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포차

사거리포차

 

날이 좋은 요즘과 어울리는 포차 감성을 찾아 전주 객사에 있는 사거리포차를 방문했다. 한참 인기를 끌고 있어서 오픈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몇몇 테이블에 손님이 있었다. 조금 더 늦으면 웨이팅이 세워지는 곳이다. 회전율이 빠르지 않아서 웨이팅 시간이 꽤나 될 것 같다. 메뉴를 주문하면 술 한 병 끝날 때서야 나오는 편이다.

 

  • 사거리포차
  • 오후 6시 ~ 새벽 2시
  • 매주 일요일 휴무
  • 010-2069-8707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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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메뉴판
술은 셀프

 

계절안주가 있어서 때마다 다른 메뉴가 적혀있다. 얼마 전까지는 가리비찜이 있었고 5월 말인 지금은 오징어회와 참소라찜이 있다. 싯가로 판매 중이기 때문에 주문 전에 가격을 물어보면 된다. 내가 방문했던 때에는 참소라찜이 2만원대, 오징어회는 3만원대 였다. 주류는 4천원대이지만 사장님의 최애인 한맥 맥주는 3천원에 판매 중이며 주류는 포차 가운데에 얼음과 함께 준비되어 있어 셀프로 가져다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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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상차림

 

기본 상차림은 칼칼한 조개국과 생고구마다. 생고구마는 그냥 고구마 맛으로 선호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듯한데 약간 눅눅해서 더 맛이 없다. 그래서인지 조개국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 이 조개국만으로도 안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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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전 10,000원
잔치국수 5,000원
참소라찜 25,000원

김치전

 

생각보다 커다란 김치전이 나왔는데 김치만 들어있는 김치전이고 가격은 10,000원이다. 딱 가격에 맞는 김치전이라는 생각이 드는 김치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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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조개국물과 같은 육수 맛인 잔치국수다. 뜨끈한 잔치국수를 예상했는데 약간 미지근한 잔치국수였고 면이 많아서 양이 꽤 된다. 감칠맛을 찾을 수 없는 밀가루맛 잔치국수이기 때문에 흔히 먹는 잔치국수를 기대해선 안된다. 안 시켜도 좋았을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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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간에 갔더니 조명이 밝지 않아 모든 음식이 빨갛게 보인다. 그게 포차의 매력이지만 사진이 무서운 비주얼이 돼버렸다. 김치전은 아주 피떡이 된 모양새다.

 

참소라찜

 

가장 기대했던 참소라찜이 나왔다. 미리 썰어져서 나오는데 요즘 소라가 비싸다더니 소라껍데기 3개와 함께 서빙됐다. 맛은 술이 술술 들어가는 소라맛이고 다른 메뉴 전부 필요없이 이 참소라찜이면 만족스러운 술상일 정도로 포차 감성과 어우러지는 안주였다. 약간 쌀쌀한 때에 방문해도 좋을 전주 사거리포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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