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온실카페 '늘숲'

CAFE NEUL SOOP

NEUL SOOP

김제 금산사 주변에는 많은 카페들이 있다.  부지가 넓다 보니 대부분 대형카페를 운영하는데 아무래도 각 매장의 특색이 눈에 띄는 카페가 인기 있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저수지뷰의 달밤이 있지만 최근 온실이 있다는 카페 늘숲을 방문했다.

 

사실 진작부터 유명했던 카페지만 매번 다른 카페를 가는 길에 흘깃 보던 카페를 이제야 방문하는 이유는 지인이 권해서이다. 그만큼 관심이 없던 카페인데 이번 방문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 늘숲
• 매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30분
• 전북 김제시 금산면 청도4길 30-8
• 063-543-5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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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온실카페 늘숲

튤립이 심어진 길을 따라 걸으니 카페 늘숲이 나왔다. 카페 주변에 가볍게 걸을만한 산책로가 있었고 거대한 컨테이너 느낌의 카페는 시원한 창을 가지고 있었다. 부지 자체를 넓게 사용하고 있는 카페 늘숲이다. 내부로 들어가니 규모에 비해 많은 직원 분들이 계셨다. 여러명의 남성 직원분들을 수용하기엔 매대가 작아서 부담스러웠지만 친절하셨다.

 

따뜻한 분위기의 늘숲은 굳이 온실 안을 이용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쾌적했다. 게다가 화장실이 본건물에만 있으니 오가는게 불편하다면 통창 앞자리를 이용하는 게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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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숲 딸기

늘숲 딸기

음료와 베이커리를 주문하고 밖으로 나가려는데 눈에 띄는 딸기 박스들이 있었다. 이곳 카페 늘숲에서 직접 재배하는 딸기라고 한다. 한상자에 8,000원이다. 보기에 예쁘고 먹음직스러웠는데 크기가 작아서 동하진 않았다. 딸기철이어서인지 카페 늘숲은 딸기 음료를 모두 생딸기로 만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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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수선화

카페 늘숲 온실을 향하는 길에 발견한 수선화다. 얼마 전 다녀 온 유기방가옥보다 더 예쁘게 핀 수선화를 보고 가까이 갔는데 그 사이에 있는 복숭아나무도 눈에 띄었다. 온실에 힘을 줘서인지 카페 늘숲 곳곳의 인위적으로 심어진 꽃들이 어설퍼 보였지만 쨍한 색감에 온실보다 더 기억에 남았다. 날이 좋을 때에는 온실보다 본건물이나 야외 테이블을 사용하는 게 이곳을 즐기기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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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카페 늘숲 온실 테이블

카페 늘숲의 온실에 입장하니 묘하게 습한 기운이 몸을 맴돌았다. 온실 내부를 한바퀴 돌며 이름표와 식물들을 보고 자리를 잡고 앉으니 아늑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지만 흐린 날에 방문했더니 축 처진 기운이 사라지지않아 아쉬웠다.

 

온실카페 방문을 위해 가장 중요한건 맑은 날씨였다. 온실카페라고 하지만 온실에 큰 기대를 해선 안된다. 한바퀴 둘러보는 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으니 말이다. 그러나 푸릇한 모습을 보기 위해 방문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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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라떼와 옥수수 캄파뉴

옥수수 캄파뉴

생딸기를 사용한다는 딸기라떼와 담백한 맛을 기대하고 주문한 옥수수 캄파뉴다. 카페 늘숲은 음료와 베이커리가 전문적인 느낌이 아니었다. 메뉴가 나올 때에 옥수수 캄파뉴가 따뜻하게 데워져 나와 만족스러웠지만 전체적인 맛은 집에서 만들어도 나올만한, 저가 카페의 맛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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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김제 방문할만한 곳

김제 금평 저수지 뷰 카페 '달밤' +모닥불

 

김제 금산사 낙지볶음 '낙지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