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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이리
매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
격주 월요일 휴무
0507-1386-4490
충남 서산 삼길포항에 있는 카페 이리를 방문했다. 카페 내부에서 시원한 바다뷰가 보이고 야외 테이블도 많길래 유기방가옥에서 실망한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유기방가옥에서 카페 이리까지는 자차로 40분이 소요된다. 생각보다 멀어서 아차 싶었지만 다른 카페를 알아보지 않고 차를 출발했기 때문에 열심히 달려왔다.
메뉴
카페 이리는 통창의 바다뷰를 가진 카페치고 음료 가격이 비싸지 않았다. 평균 6,000원정도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고 케이크류는 7,800원이나 8,000원, 베이커리는 2,000원대에서 3,000원대로 판매 중이다. 모두 비주얼이 좋아서인지 테이블마다 음료 외의 메뉴를 한두 가지씩 주문한 상태였다.
테이블
야외 테이블이 많다. 바다와 가까운 벤치 테이블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잠시 쉬다가기도 했다. 날이 좋다면 야외에 앉아서 마시는게 가장 베스트일 것 같은 카페다.
실내 1층에는 기본 4인 기준의 테이블들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창가 앞이 인기있는 공간이 나온다. 카페 인기에 비해 테이블 수가 적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유는 메뉴를 주문하기 전에 자리 먼저 선점해야 한다.
심지어 방문하는 손님들의 각 수가 많은 편이라서 바글바글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가족 단위나 모임 단위가 많이 방문하는 듯하다. 주말 점심 이후에 방문해서인지 자리가 없어서 돌아나가는 손님들이 꽤 있었다.
바닐라 라떼 6,000원
카페 모카 6,000원
라즈베리 쇼콜라 8,000원
커피 맛은 특별할 게 없었지만 라즈베리 쇼콜라는 정말 맛있었다. 새콤한 라즈베리 맛과 진득한 쇼콜라의 조합은 가히 놀라웠는데 다른 매장에서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 아쉬울 정도다.
진한 새콤달콤한 맛에 반해서 다음엔 아메리카노와 먹어야겠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케이크 하나가 이 정도면 카페 이리의 다른 메뉴들도 맛이 기대된다.
2층 메인 좌석, 시선을 이겨내라
사람이 워낙 많아 주문하기 직 전에 하나 남은 테이블을 잡았었는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2층 메인 통창 앞자리가 생겨서 자리를 옮겼다. 그 자리에 앉고 나니 중독적이어서 한참을 일어날 수 없었다. 모든 테이블이 창가를 향해 배치되어 있어 뒤통수가 따가울지 모르지만 앞만 보고 즐긴다면 이만한 좌석이 없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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