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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월명체육관
전주 KCC 이지스의 올시즌 홈경기 일자가 나와 잘 맞지 않아서 얼마 전에야 겨우 시즌 첫 직관을 했는데 1월 첫째 주에도 볼 수 있는 경기가 있어서 예매를 했다. 경기 장소인 군산 월명체육관을 처음 가봐서 주차장과 농구 경기장 위치를 걱정하며 출발했는데 역시나 입구를 잘못 찾았는지 경기장 입구와 먼 위치에 주차했고 추위에 좀 떨었다. 경기 한 시간 전에 가면 멀더라도 주차할 공간이 있고 출차할 때 보니 경기장에 관중이 꽉 차지 않았음에도 이중주차가 많다. 꽉 채운 이중주차가 아니라서 빠져나오는데 고생스럽지 않았으나 입출차가 한정적이라 차가 막히는 게 더 고생이다.
S석 101구역
허웅 선수가 있는 전주 KCC 이지스 경기 예매는 오픈과 동시에 1층 티켓이 매진되는데 이상하게도 오픈날이 아닌 날 S석을 예매할 수 있었다. 얻어걸린 건가 싶어서 기뻐했는데 좌석에 앉아보고 조금 납득했다. 시야가 묘하게 가려지는 좌석이었다. 게다가 군산월명체육관은 경기장과 좌석이 멀다고 느껴지는 편이고 좌석의 높낮이가 크지 않아서 앞 좌석에 앉은 분의 키에 따라 시야가 오르내린다. 상당히 불편했다. 가능하면 구단 뒤에 있는 자리들을 예매하거나 2층석이 나을 것 같다.
고양캐롯점퍼스
전상현 선수 슛연습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쯤에 좌석에 앉으니 고양캐롯점퍼스 선수들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고 전상현 선수는 내내 슛연습을 했다. 각도별로 거리별로 계속해서 던졌고 하프라인 주변까지 거리를 넓혀서 연습했다. 저기서도 연속으로 들어간다고? 할 정도로 슛감이 좋은지 성공률이 높았다.
전주KCC이지스 입장
한창 전상현 선수의 슛연습을 구경하다가 마무리가 되어 갈 때쯤 전주 KCC 이지스 선수들이 입장했다. 관중들이 많은 박수로 맞이하고 이 날은 제퍼슨 선수의 생일이라서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축하했다.
경기 시작 전 몸풀기
각 구단마다 단체운동이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다. 스포츠 경기를 직관하러 갈 때면 몸 푸는 시간에 관심이 없었는데 몇 번 보기 시작하니 이제 흥미롭게 보게 된다.
점프볼
1, 2쿼터
전상현 선수와 허웅 선수의 슛이 눈에 띄던 전반 쿼터였다. 서로 일대일 수비도 타이트했지만 스위치 되거나 헬프 수비가 들어오면 굉장했다. 두 선수가 가장 먼저 지칠만한 경기였다.
이정현 선수도 상당히 눈에 띄었다. 견제가 꽤나 강했고 본인도 지지 않는 힘이 있었다. 선수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작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혼자 있으면 단단함이 느껴지는 체구다.
허웅 선수와 전상현 선수는 보기만 해도 지칠만한 경기였다. 대단했다. 수비를 뚫고 슛을 하는데 그 슛이 성공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무게감이 나도 모르게 담긴다. 각 팀원 모두가 두 선수의 체력 안배와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고양캐롯점퍼스
이정현 선수 자유투
고양캐롯점퍼스
전상현 선수 자유투
하프타임
하프타임에는 101 구역 앞에서 전주 KCC 이지스 선수들이 몸을 풀었다. 허웅 선수는 생각이 많아 보였다. 슛을 많이 던지지 않고 다른 선수들과의 대화가 많았다. 라건아 선수와 이야기를 하다가 박경상 선수와 한참 이야기를 했다.
전주 KCC 이지스 승
후반 쿼터에는 고양캐롯점퍼스의 경기력이 상당히 흔들렸고 결국 전주 KCC 이지스의 승으로 마무리 됐다. 초반을 잘 이끌던 고양캐롯이 어느 순간부터 우르르 무너져 탑이 쓰러졌다. 조한진 선수가 부상으로 나갔는데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
수훈 선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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