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초 같은 생이새우 생이새우 막강하다. 검정말을 너무 먹어서 구피를 합사 했는데 구피가 돌아다니든 자기를 건들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검정말 먹는다. 구피 먹이까지 낚아채서 먹는다. 오히려 구피가 기죽었다. 생이새우가 매일 탈피하며 덩치가 커지고 있다. 수초 검정말 잘 자란다 검정말은 초보수초라는 명칭이 걸맞게 무지하게 잘 자란다. 이미 새가지들이 나왔고 수면에 닿을 정도로 컸다. 고개가 숙여질 정도의 줄기는 다리에 끼워서 키를 낮췄다. 그러나 생이새우 먹성에는 못 따라간다. 앙상하다 다 뜯겨먹힌 검정말이다. 아작 났다. 생이새우 먹이로 안성맞춤이다. 잘 자라기까지 하니 무한 자동 급식이다. 성장 속도가 먹히는 속도보다는 느리니까 언젠가 사라지겠다. 부상해 있는 붕어마름도 낚아채서 먹는다. 수초들이 남아..

쑥쑥 크는 생이새우 생이새우들이 준성어 구피보다 크다. 잘 자란다. 매일 탈피한다. 놀랍다. 이렇게까지 생존력이 강할 줄 몰랐다. 귀엽긴 한데 놀랍다. 녹는 게 아니라 수초 검정말이 녹는 줄 알았다. 어항에 적응 못 하고 녹아서 사라지는 줄 알았다. 아니었다. 생이새우가 갉아먹는 거였다. 실시간으로 보고 알았다. 뒤편은 다 실타래로 만들어놨다. 이제 앞을 먹는 중이다. 뭔가 가느다란 게 엉켜있어서 실 이끼인 줄 알았다. 아니다. 아작 난 검정말 잎이었다. 괜찮나 싶다. 이 정도로 먹는지 몰랐다. 모든 생이새우가 검정말에 붙어서 나오질 않는다. 엄청 맛있나 보다. 찾아보니 생이새우가 특정 잎만 먹는다는 얘기도 있었다. 역시 검정말이 되게 맛있나 보다. 구피 합사 결국 구피를 합사 했다. 기간을 넉넉히 보고..

용궁 구피와 네온테트라가 용궁으로 떠났다. 얼마 전에 우연히 데려오게 된 네온테트라를 아는 분께 나눔 하려고 건지는 동안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예민해지기 시작했는데 외출하고 돌아오니 용궁 갔다. 말도 안 되게 놀랐다. 혹시나 싶어서 어항을 청소하고 환수했다. 쇼핑 심란하던 차에 주문했던 수초와 어항 물품이 도착했다. 생이새우도 왔다. 원래 사이펀이랑 뜰채가 필요해서 찾아보다가 치어들 살아남으라고 수초도 사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잘 자란다는 검정말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내가 주문하려는 사이트는 이벤트 중으로 검정말과 생이 새우를 세트로 판매했다. 생이새우는 투명하고 작은 새우다. 청소부나 먹이 개념으로 많이 키우는 것 같다. 나는 본 적 없었다. 청소부라고 하니까 좋은 이미지로 주문했다. 생이새우도 잘 자란다..

붕어마름 괜찮니 아침 일과 시작은 수초 확인하기다. 붕어마름 잎이 다 뽑혀서 집에 도착했던 날로부터 14일 차, 봉우리에서 잎이 텄다. 비실해서 생존력 바닥으로 보였는데 안 버리길 잘했다. 혹시 몰라서 뒀더니 구피가 매일 쪼아댔다. 그래도 갈변하지않고 버티길래 지켜봤다. 성장이 보인다. 검정말 잘자란다 7일 차에 새로운 가지가 나왔던 검정말은 그 새 또 다른 가지를 만들어 냈다. 검정말이 빛을 좋아하는지 빛을 향해 새로운 가지들이 나왔다. 검정말이 제일 잘 자란다.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며칠 전에 가장 끝 부분이 갈색으로 변하고 물러지길래 타고 올라올까봐 소독한 쪽가위로 잘라냈다. 앙상한 붕어마름 보다가 검정말 보면 헛웃음이 난다.

초보 수초 구피 4마리를 위해서 수초 3종을 샀다. 무여과, 무산소라서 수초를 넣으면 보완되는 점이 있을 것 같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최대한 초보가 키우기 쉬운 수초를 찾았다. 발리스 네리아, 아나카리스, 붕어마름이 당첨이다. 주변에서 구매할 수 없다. 택배비가 더 드는 쇼핑을 했다. 내돈내산 인터넷으로 식물을 주문해 본 경험이 몇 번 있다. 반은 좋고 반은 엉망이었다. 택배 이동시간이 길어지면서 다 죽은 식물을 받은 일도 여러 번이다. 이번에는 욕심을 버리고 1촉씩만 구입하기로 했다. 배송비가 아까워도 그렇게 한다. 잘 도착해서 성장한다면 추가 구매한다. 붕어마름은 정말 초초초초보용 수초인가 보다. 그냥 수중에 둥둥 떠다니기만 해도 가지를 치고 잘 자란다고 한다. 끝만 잘라서 두면 다시 가지를 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