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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가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매일 환수를 하고 물결도 최소한으로 노력하는데 새우가 죽어나간다. 요즘 치비도 못 보던 차였다. 설마 잡아 먹혔나 걱정돼서 한참 들여다봤다. 소름 돋았다. 생이새우 시체를 구피 세네 마리가 동시에 쪼고 있었다. 그러더니 살아있는 블루벨벳 새우도 쪼기 시작했다. 처음 알았다.

 

블루벨벳 새우들이 숨어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요즘 블루벨벳 새우들이 활발하지 않고 이렇게 유목 사이에 몸을 숨기는 일이 잦았다. 조명을 켤 때면 이 안에서 겹겹이 쌓여 움직이지 않는게 일상이었다. 이게 구피를 피해서 숨는 거였나 보다. 구피들이 24시간 하루 종일 먹이에 집착하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로 심각한 거였나 싶었다. 대책을 강구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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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결할까

먼저 구피들에게 먹이를 줬따. 블루벨벳 새우가 숨어 지낼 수 있도록 스펀지밥 집을 넣어줬다. 새우용 은신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없으니 어쩔 수 없다. 앞으로 잘 지켜봐야겠다. 30마리의 블루벨벳 새우가 10마리로 줄어든 것 같다. 안타깝다. 번식을 보고 싶었다.

 

수포를 더 사서 넣어줘야하나 생각 중이다. 아무래도 가릴 수 있는 게 필요하다. 생물을 키우는 건 어렵다. 치비도 있으니 구피가 너무 위협적이다. 안전이 필요하다. 블루벨벳의 성장과 번식을 내 두 눈으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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