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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하우스
매일 오후 6시 ~ 오전 4시
070-4141-2509
전북 익산시 영등동 술집거리에 올리하우스라는 술집이 있다. 귀여운 대표 캐릭터가 있고 매장을 들어가면 REST&HOF를 반영한 경양식 집이 떠오르는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각 테이블 과의 거리감이 좁지 않아서 술자리가 편하고 노랫소리가 조금 큰 편이나 대화에 방해되지 않았다. 분위기 상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술집이고 데이트로 오기에도 호불호가 없을 장소이다.
샤브샤브 나베 23,000원
메뉴가 전부 좋아하는 음식이어서 고민 끝에 샤브샤브 나베를 주문했다. 가볍게 먹고자 주문한 메뉴인데 재료가 푸짐하게 준비됐다. 가격대비 괜찮은 양이라고 생각했다.
육수가 담긴 냄비와 재료 2판이 준비됐는데 한 판에는 숙주, 쑥갓,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배추, 청경채, 베트남고추, 청양고추가 있고 다른 한 판에는 소고기와 만두가 있다. 처음에는 적당한 양이라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넉넉한 양이었다.
육수가 진한 편이라서 재료가 푹 우러나지 않아도 맛있게 먹었다. 날이 추워서 따뜻한 메뉴가 술안주로 좋았고 국물이 줄어들면 육수를 리필해서 끊임없이 먹을 수 있었다. 오래도록 야채를 우린 육수는 더 맛있어졌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소스인데 묘하게 케찹이 느껴지는 알 수 없는 맛이다. 샤브샤브 나베와 어울리진 않았지만 잘 먹었다.
술이 술술
치즈김치볶음밥 8,000원
가볍게 먹고 나가려고 했는데 샤브샤브 나베 육수를 리필할 때에 야채와 버섯을 함께 넣어주셔서 그 김에 술을 더 시키고 술을 마시다 보니 밥이 당기고 끝이 없었다. 결국 치즈김치볶음밥을 주문했고 생각한 김치볶음밥 맛이 아니었다. 어린이용 김치볶음밥 같은 맛이다.
계속되는 육수 리필
마지막 술잔이 되가고 있을 때 또다시 육수를 리필해 주셨다. 이번엔 왕만두도 들어있었는데 너무 친절하셔서 재방문을 다짐했다. 정말 마지막 잔이었는데 왕만두를 남기고 가는 게 그렇게 죄스러울 수가 없었다. 육수가 솟는 냄비인 줄 알았다. 분위기 좋고 친절하고 맛도 있는 올리하우스가 내 메모장에 새겨졌다. 모든 메뉴를 먹어봐야겠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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