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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그린
일산 밤리단길에는 다양한 식물과 어항을 만날 수 있는 카페 체인지그린이 있다. 매장 입구부터 눈에 들어오는 어항과 물고기에 시선이 뺏기고 뒤이어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이곳이 카페라는 걸 깨닫게 된다.
운영 시간
11:00 ~ 22:00
연중무휴
매장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175번길 29
전화 번호
0507-1358-2765
지하인 듯 아닌 듯
카페 체인지그린은 건물 1층과 지하를 사용한다. 통창으로 뻥 뚫린 듯한 시야를 안겨주는 입구에 들어서면 여기가 카페 맞나 싶지만 이내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를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1층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차분한 카페를 만날 수 있다.
계단에 내려서자마자 커다란 유목을 이용한 어항이 보이고 오른편으로 틀면 메뉴를 주문하는 카운터가 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색상이 블랙앤화이트라 지하공간을 답답하게 할 수 있는데 지상과 통하는 계단이 뻥 뚫려있어 묘하게 개방감 있다. 그 덕에 지하라는 생각이 금세 사라졌다.
물멍 하는 카페
카페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된 식물과 어항들이 자리 잡고 있다. 유유자적한 물고기와 새우를 보는 것만으로도 멍하니 시간 보내기 좋았고 촉촉하게 젖어있는 비바리움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다.
테이블과 어항이 가깝지 않지만 어항 유리면이 깨끗하다 보니 자리에서 물고기들의 움직임을 잘 보였는데 가만히 보고 있다 보면 묘하게 마음이 차분해진다. 쉼 없이 움직이는 물고기와 잔잔한 물결 그리고 흔들리는 수초까지 모든 게 조화로웠다.
더워서 에이드
날이 워낙 더웠던지라 에이드 2잔을 주문했다. 체리 에이드와 청포도 에이드는 커다란 사각얼음과 함께 나왔는데 컵의 지름만큼 커서 에이드를 섞기 어려웠다.
청포도 에이드는 껍질이 많이 씹혀서 마시기 불편했다. 그냥 내려놨다. 카페가 시원해서 어항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 정도로 만족했다. 어항을 좋아해서 취향에 맞는 카페 체인지그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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