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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족발 영등점
반반족발 39,000원

점심은 족발에 소주. 매번 불족발만 시킬까 반반 시킬까 고민한다. 이 날은 반반으로 결정했다. 얼마 전부터 그냥 족발이 맛있다. 도야족발의 불족발이 전과는 다른 느낌인 게 한몫하기도 한다. 변했다. 정말 맛있게 먹던 때가 있었는데 슬프다. 그런데 새로운 족발집을 못 찾겠다. 어렵다. 입맛에 맞는 가게를 찾는 건 평생 어려운 일일 것 같다.

 

도야족발은 항상 양파가 싱싱하다. 같이 주는 고추냉이 소스 부어 먹으면 너무 맛있다. 이 맛에 족발 먹는 것 같다. 아니, 사실 술 때문에 먹는다. 진로 2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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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하프갤런

배스킨라빈스 해피버스데이 케이크 기프티콘을 썼다. 키오스크가 어렵다가도 편할 때는 이런 경우다. 많은 메뉴를 골라야 하거나 기프티콘과 다른 메뉴를 주문하고 싶을 때. 혼자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사람 앞에 두고 하는 고민은 좀 미안스럽다. 키오스크는 바코드만 찍으면 알아서 입력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프티콘 금액은 26,000원이다. 그 금액 이하로는 안된다. 같거나 이상의 메뉴를 골라서 추가 결제하면 된다. 그래서 하프갤런을 선택한다.

 

샤베트는 요구르트 얼린 맛이다. 상큼한 거 먹고 싶다길래 골랐는데 당혹스러웠다. 그래도 먹을만했는데 많이 먹고 싶진 않았다. 샤베트를 많이 담아주셨다. 아몬드 봉봉이 제일 맛있다. 술 마시고 후식은 아이스크림이 제격인 것 같다.

 

고라파덕-. 말도 안되게 귀엽다. 아직도 배스킨라빈스에서 포켓몬 시리즈를 진행하나 보다. 그런데 쇼핑백은 기본 배스킨라빈스 디자인이었다. 포켓몬 쇼핑백 엄청 귀여운데 아쉬웠다. 파덕 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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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탄소포인트 최종실적 등록

얼마 전에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최종실적 등록 안내 문자가 왔다. 벌써 한 해가 끝나간다. 작년에 십만 원 받았는데 올해는 얼마가 들어올지 기대된다. 탄소포인트제 사진 등록은 매번 실시간으로 촬영해야 한다. 생각보다 번거로운데 확실한 방법이긴 하다. 하필 밤에 운전했을 때 문자가 떠올라서 나중에 할까 고민했지만 그냥 찍어 보자 하고 찍었더니 너무 잘 찍혀서 놀랐다. 뭐든 생각날 때 해버려야 속 편하다. 기한이 넉넉하니 그 안에 등록하면 알아서 최종 주행거리를 대략 계산하는 방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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