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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이용약관 개정 이슈

비상대피 2023. 1. 14. 16:39

 

티스토리 이용약관 개정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는 편이 못 돼서 포스팅만 하고 지내던 나에게 새로운 정보가 생겼다. 바로 티스토리 이용약관 개정 소식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용약관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다. 생각해 보면 대부분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냥 내가 그렇다. 하지만 이번 이용약관 개정 소식은 자세히 들여다봐야 할 이유가 있는데 바로 블로거의 애드센스 수익에 영향을 끼칠만한 이용약관으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현재 사전 안내 공지사항을 읽어보면 향후를 위한 통상적인 조치이고 실제 광고 관련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경우에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재공지하겠다고 하지만 이미 여러 블로거들을 들끓게 만들면서 많은 의견들이 오가고 있다. 

 

개정일

[사전 안내]티스토리 이용약관 개정 (tistory.com)

개정일은 2023년 2월 6일이고 그 날부터 이용약관 효력이 발생한다. 공지가 1월 3일이었으니 약 한 달간의 시간을 주었다. 이미 지난 화재 사건 때 많은 티스토리 이용자가 워드프레스로 이전하겠다며 말이 많았는데 이번 이용약관 개정 공지로 인해서 또다시 워드프레스가 떠오르고 있다. 나 또한 워드프레스를 생각해 보았으나 티스토리도 겨우 하는 초보 블로거에겐 장벽이 너무 높았다. 초기에 수익형 세팅을 해주는 업체도 있지만 아직 블로그가 삶에 깊게 들어앉지 않아서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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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사항

약관 변경 사항 (1)

티스토리에서 이용약관을 개정하겠다는 부분은 2가지이다. 먼저 조항을 신설했는데 제9조 서비스 내 광고 설명을 보면 회사는 서비스 내에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으며,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 및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회사가 정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티스토리가 이용자의 블로그에 원하는 형태로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광고를 게재할 것이고 그 광고의 수익의 귀속을 회사가 정한다는 것이다. 이 조항에 많은 블로거들의 염려가 터져 나왔는데 우선 가장 좋은 광고 위치를 티스토리가 선점할 것이고 수익을 나눈다면 좋겠지만 나누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문제 그리고 이용자의 애드센스 게재를 제한할 것인가에 대한 의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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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변경 사항 (2)

두 번째 개정하는 부분은 제11조 회원의 의무에 1항 회원의 금지 행위를 추가했는데 추가한 내용을 읽어보면 어떤 방식으로든 서비스 내에 게재된 광고를 포함한 회사가 제공하는 정보 등을 변경, 조작하거나 정상적인 노출을 방해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한다고 한다. 정리하자면 티스토리에서 게재하는 광고를 어떤 이유든지 간에 수정해선 안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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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이 모든 걸 종합적으로 보면 티스토리가 이용자에게 자유롭게 맡겨두었던 광고게재를 대대적으로 수정할 것 같다. 티스토리가 광고를 단 하나만 게재한다면 얼마되지 않는 광고수익이 좀 줄겠구나 생각하고 말 테지만 만약 애드센스 광고 게재를 제한한다면 이건 좀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네이버는 애드포스트만 달 수 있으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고민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블로거 분들이 괜히 여러 블로그를 운영하는 게 아니구나 싶은 요즘이다.

 

여러 의견

최근 카페를 둘러보면서 알게 된 이용약관 개정이라서 댓글들을 유심히 읽어보았다. 개정된 상태에서 알게된게 아니라 개정까지 시간이 있는 때에 알게 돼서 그런지 감흥이 크지 않고 어떻게 변화하는지 우선 지켜보자는 입장인데 많은 분들은 벌써 워드프레스를 오픈하거나 눈앞에서 고민하는 듯하다. 물론 이번 개정 문제뿐만이 아니라 새 블로그를 하나 오픈해도 나쁘지 않으니 시작하는 분들도 있다. 또는 차라리 티스토리에서 이용료를 받는 건 어떻겠냐는 댓글도 있었다. 아주 소수의 의견은 아닌지 동의하는 댓글들이 있었는데 부담되는 이용료가 아니라면 이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간혹 탈퇴하겠다는 댓글이 있었는데 이미 광고를 달고 있는 블로거들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글을 마치며

아무쪼록 티스토리가 잘 운영되기를 바란다. 첫 블로그를 개설한 사이트이고 어설픈 블로그지만 기왕이면 모든 포스팅을 안고 가고 싶기 때문에 무리한 개정만 아니라면 유지하고 싶다. 그리고 티스토리의 수익화를 위한 개정이 시작되면 블로그 환경이 더 나아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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