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가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매일 환수를 하고 물결도 최소한으로 노력하는데 새우가 죽어나간다. 요즘 치비도 못 보던 차였다. 설마 잡아 먹혔나 걱정돼서 한참 들여다봤다. 소름 돋았다. 생이새우 시체를 구피 세네 마리가 동시에 쪼고 있었다. 그러더니 살아있는 블루벨벳 새우도 쪼기 시작했다. 처음 알았다. 블루벨벳 새우들이 숨어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요즘 블루벨벳 새우들이 활발하지 않고 이렇게 유목 사이에 몸을 숨기는 일이 잦았다. 조명을 켤 때면 이 안에서 겹겹이 쌓여 움직이지 않는게 일상이었다. 이게 구피를 피해서 숨는 거였나 보다. 구피들이 24시간 하루 종일 먹이에 집착하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로 심각한 거였나 싶었다. 대책을 강구해보도록 한다. 어떻게 해결할까 먼저 구피들에게 먹이를 줬따. 블루벨벳 ..
유목을 넣고 다음 날 어항이 탁해졌다. 보통 탁한 게 아니었다. 생이새우도 몇 마리 사망했다. 구피는 잘 살아있었다. 슬러지가 이렇게 만든 것 같다. 급하게 구피를 다른 어항에 옮기고 50% 환수를 했다. 그래도 굉장히 탁했다. 분명 구매한 사이트에서 한 번 헹구고 넣으랬다. 수습하느라 땀이 흘렀다. 돌이켰다 현재는 어항물이 맑다. 그 난리가 났던 날, 많은 검색을 해봤다. 생이새우가 슬러지를 다 커버할 정도가 아니었다. 생이새우를 구피 어항에 바로 옮기고 수초랑 모스는 꺼내서 헹궈뒀다. 유목 3개 모두 꺼내서 미끌미끌한 슬러지가 만져지지 않을 때까지 씻었다. 큰 통에 물을 담아 담기게 담갔다. 어항 자체도 굉장히 미끄러웠다. 여과기가 없어서 상태가 심했던 것 같다. 하루에 2~3번씩 유목을 씻었다. 3..
유목을 넣다 오래 고민하던 유목이다. 어항에 유목을 넣으려면 여과기가 필요하다는데 괜찮을까 싶어서다. 활착 유목도 갖고 싶었다. 고민하다가 최근 물이 맑아서 넣기로 결정했다. 매일 어항의 변들을 정리하고 조금씩 환수를 했는데 상태가 좋았다. 유목을 넣었다. 물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유목은 물에 잠기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고 한다. 며칠 담가놓으면 알아서 감기기도 한다. 어항이 아닌 다른 곳에 담가놓으면 물이 탁해지는지 확인하기도 좋다. 유목을 주문한 사이트에서는 배송받고 나면 세척을 3회 정도 하거나 삶아서 사용하라고 안내한다. 문의글을 남겨보니 그냥 한 번 헹구고 어항에 담가도 된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헹궈서 담갔다. 대신 구피는 다른 어항에 옮겨놓았다. 생이새우는 유목에서 나오는 슬러시 제거를 위해 ..
빠른 배송 생물 봉투 옵션이 없는 사이트였다. 추가금이 붙지 않아서 좋았다. 배송도 마음에 든다. 하루 만에 왔다. 꼼꼼한 포장은 기본이고 박스에 적힌 빠른 배송 부탁드립니다. 감동했다. 이런 멘트 하나에 단골 생기는 거다. 앞으로 애용할 사이트다. 고민 어항도 잘 모르는데 계속 어항물품이 사고 싶다. 이상하다. 욕심이 끝이 없다. 현실은 개미인데 사자, 코끼리의 어항만 구경한다. 결국 유목을 주문했다. 넣어보고 싶어서 어쩔 수 없다. 어항 물품은 다 배송비가 붙는다. 배송비 아까워서 이것저것 같이 주문하게 된다. 쇼핑했다. 유목 도착 크기별로 골라서 샀다. 유목 처음이라서 가늠이 안됐다. 20cm 이상 1개랑 20cm 미만 3개를 골랐다. 보고 대충 엮어서 넣을 생각이었다. 근데 20cm 이상의 유목이..
구피와 치비 생이새우가 포란했다. 방란 시기가 얼마 안 남은 것 같다. 내 어항에는 구피와 생이새우가 공존한다. 인터넷에 검색해봤다. 생이새우의 방란은 구피에게 좋은 먹이 거리가 된다고 한다. 치비가 없어도 구피들은 바닥을 쪼고 다닌다. 불안하다. 치어 통에 격리하다 고민하다가 격리를 해보았다. 스트레스받을까 봐 리시아 모스 활착도 넣어줬다. 격리하면 포란할 때 안전하려니 생각했다. 혹시 몰라서 검색해보니 격리하면 생이새우가 스트레스로 알을 모두 털어버릴 수 있다고 한다. 이러나저러나 답답한 상황이다. 결론은 격리를 했다. 고민을 며칠 했는데 생이새우 잡는 것도 며칠 걸렸다. 내내 숨어있어서 고생했다. 생이새우가 알을 털어버릴까 봐 조마조마했다. 현재 격리 3일 차다. 처음엔 모스볼과 함께 두었었다. 구..
모스볼 모스볼이 생각보다 크다. 3~4CM를 주문했다. 생이새우들이 놀기도 하고 숨으라고 넉넉한 사이즈로 골랐다. 여러 개보단 큰 거 하나가 좋을 것 같았다. 완벽한 동그라미는 아니다. 딱히 엄청난 공 모양을 원한 것도 아니었다. 모스볼이 건조하게 도착했다. 여태 수초만 주문해봐서 이렇게 배송되는 건 생소하다. 굳이 생물 봉투를 추가할 필요가 없나 보다. 리시아 모스 활착 리시아 모스 활착이다. 굉장히 깔끔하게 도착했다. 이건 안에 물이 자작하게 담겨있다. 지퍼팩으로 이중 포장해서 걱정 없이 배송됐다. 마음에 들었다. 포장이 깔끔한 곳은 눈이 간다. 리시아 모스는 성장 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생이새우 방란에 집중 중이지만 리시아 모스 성장하는 것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많이 자라면 윗부분을 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