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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참치
오후 5시 ~ 오후 11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무
031-937-8357
추천을 받고 다녀온 경기도 파주의 참치 전문점 바로 참치다. 개인적으로 참치회를 좋아하지 않아서 감흥이 없었지만 최근에 날것에 꽂혀있던지라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길래 방문했다. 첫 손님으로 방문한 것 같은데 대부분 예약석으로 잡혀있었다. 식사시간에 방문할 예정이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게 좋을 듯하다.
골목길에 입구가 있고 화장실은 건물 내의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매장 입구를 통해 나와서 건물 입구로 다시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화장실 문에 잠금이 없고 깨끗한 편이다.
메뉴
바로 참치는 당일 해체한 참치만을 제공하고 1인당 한정량만 판매한다고 한다. 메뉴판 상의 가격은 1인 기준 가격이며 참치회 메뉴는 1회 리필이 가능하다.
바로 스페셜 59,000원
바로 스페셜은 혼마구로의 배꼽살과 눈다랑어의 고급부위로 이루어진 참치회가 나오는 메뉴다. 1인 가격을 기준으로 59,000원이며 2인을 주문했다.
가장 먼저 나오는 기본 찬과 된장국, 죽이다. 간이 삼삼하다. 모두 손이 가는 맛은 아니고 백김치만 맛이 좋았다. 참치회를 먹다가 한 번씩 입가심으로 먹기 적당하다.
회무침이 새콤하니 익숙한 그 맛이라 술과 어울린다. 생선 조림 또한 살이 가득한 부위로 나와서 생각보다 손이 가는 메뉴였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서 만족스러웠다.
기름진 참치 초밥이 가장 맛있었다. 그 외는 먹고싶지않아서 그대로 정리를 부탁했다. 소스가 뿌려진 저 음식은 전체적인 구성에서 에러 같다.
참치회가 나오면 순서대로 부위별 설명을 해주신다. 특별하게 맛있다는 인상이 남는 참치회는 아니었지만 기분 좋게 식사했다. 틈틈이 테이블마다 신경 쓰고 정리해준다. 시끄럽지 않은 매장이라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친구들끼리 수다 떨면서 먹는 장소라기보단 고민 상담이나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만한 차분함이 있는 곳이었다. 물론 내가 간 날에 대한 이미지이니 무조건적이지 않다. 결국 누군가 시끄럽게 군다면 시끄러운 매장이 되는 건 순간이니 말이다.
참치내장젓갈과 참치장
참치내장젓갈과 참치장이 함께 나온다. 이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는데 맛만 보고 손이 가지 않았다. 특히 참치내장젓갈은 참치회와 먹으면 별미라는데 나는 그 둘의 맛이 조화롭지 않다고 생각했다.
리필
리필 신청을 하지 않으니 직접 회를 담아와 리필해주셨다. 처음 세팅된 부위 외에 추가된 부위가 있었다. 이건 매번 이러는지 이 날만 이랬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역시나 특별한 맛이라고 느끼지 않았다. 친절함과 조용함이 매력인 매장이다. 그와 더불어 깔끔한 참치회 맛도 만족스럽다.
식사와 후식
식사와 후식이 있다고 들었지만 역시나 요청하지 않고 리필된 참치회를 먹고 있었는데 가져다 주셨다. 술이 들어가면 꼭 밥이 먹고 싶은 나는 알밥을 열심히 먹었다. 참치보다 더 기억에 남는 알밥이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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