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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에 구운 고등어 모현점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063-851-0070
모현동 롯데시네마 주변에는 여러 술집과 밥집들이 있는데 그중 홀이 크고 사람들이 붐비는 매장이 몇 군데 있다. 생선구이를 외식 메뉴로 선택하는 편은 아니지만 웨이팅까지 한다는 달빛에 구운 고등어 모현점이 궁금해서 방문했다. 일요일 오전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홀 테이블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놀랐다.
키오스크 주문, 셀프바 이용
입장하자마자 따로 자리 안내를 받지 않아서 눈에 띄는 자리에 앉았다. 타블렛으로 각 테이블에서 주문을 하고 첫 상차림이 차려지고 나면 셀프바를 이용해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이 때에 셀프바를 이용할 수 있는 접시도 함께 받는데 그 접시를 이용해서 첫 상차림에는 깔리지 않은 두부조림, 잡채, 계란말이를 담아오면 된다.
메뉴
1인 1메뉴가 원칙이라는 문구에 4명이서 방문한 우리 테이블은 모듬구이 한상 3인과 생선구이 하나를 추가 주문했다. 모듬구이 한상을 주문하면 고등어, 임연수, 대구, 가자미 구이를 한상으로 받고 불고기와 고등어 조림 중 하나를 택해 받는다.
모듬구이 한상 3인 45,000원
매장 이름이 고등어란 단어를 내세울만 하다. 고등어가 기름지면서 맛이 좋고 역시 고등어집이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외의 생선들도 맛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고등어에 손이 많이 간다.
꼬막무침은 생각한 꼬막무침 맛이 아니라 샐러드 드레싱과 같은 묘한 맛이기에 그대로 남겼고 자몽은 너무 씁쓸해서 포기했다. 처음 방문하는 매장이라서 모듬구이를 선택했는데 누군가 방문한다면 고등어 단품 메뉴를 권하고 싶다.
화덕 삼치구이 13,000원
삼치구이는 배신하지 않는다. 도톰한 생선살이 매력인 삼치구이는 따로 가시를 바를 필요없이 먹기 편한 상태로 나와서 고등어 다음으로 맛있게 먹었다. 고등어와 함께 기억에 남는 메뉴다. 너무 퍽퍽하지도 않아서 아이들이 먹기 좋을 듯 하다.
위치
주차장
매장 뒷편으로 이동하면 옆 매장과 함께 사용하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매장 크기에 비해서는 수용 차량수가 적어 보이지만 피크타임 외에는 수월하게 주차할 수 있을 듯 하다.
총평
사람이 많고 묘하게 화려한 한상이라는 생각이 드는 상차림이지만 실상은 맛의 퀄리티가 높지 않다. 셀프바를 이용할 수 있는 밑반찬들은 손이 가지않고 꼬시래기 메뉴는 살짝 비린 맛이 난다. 그래도 하나 떠오르는 건 계란말이 정도인데 이도 손이 딱히 가지 않는다. 고등어 집은 고등어만 먹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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