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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회관
첫째, 셋째 주 월요일 휴무
063-643-2322

운암회관

임실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검색창을 열어보면 대다수의 매장이 다슬기가 들어간 메뉴를 판매 중이다. 임실 하면 치즈밖에 생각이 안 나서 화덕피자를 검색해 봤지만 내키는 매장을 고를 수 없었고 결국 다슬기 메뉴를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임실은 치즈보다 다슬기를 홍보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온통 다슬기 투성이었다. 호불호가 있을만한 메뉴이기 때문에 돼지볶음 메뉴가 있는 운암회관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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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회관

내부에 들어가니 조금씩 공간을 더 만든 느낌으로 곳곳에 테이블이 있었다. 깊은 안쪽에도 자리가 있으나 손님이 가득 차지 않는 편인 것 같아 가까운 곳에 자리 잡았다. 신을 벗고 들어가는 공간이었으나 테이블은 입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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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메뉴

다슬기가 메인인 매장인만큼 돼지볶음과 닭볶음탕 이외에는 모두 다슬기가 들어가는 메뉴이다. 다슬기탕, 다슬기 수제비, 다슬기 칼국수는 각 1인분 가격이나 한 테이블은 통일해서 주문을 해야하는 듯했다.

 

한 그릇씩 나온다고 하셔서 다슬기 수제비, 다슬기 칼국수를 1인분씩 주문했더니 주문은 2인분으로 해야 한다고 하셨다. 2인분을 주문하면 각 한 그릇씩 나온다는 이야기였던 듯하다. 대부분의 테이블은 다슬기 수제비를 먹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다슬기 칼국수 2인분과 다슬기 부침개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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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상차림

밑반찬이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기본 상차림이 괜찮은 편이다. 모든 반찬의 간이 조금 센 편이어서 밀가루 음식과 어울린다. 다슬기 메뉴가 조심스러운 분은 다슬기탕을 도전해서 밥과 밑반찬을 먹는 게 어떨까 싶다. 돼지볶음 메뉴도 2인분을 주문해야해서 다슬기를 아예 못 먹는 사람은 방문하기 어려운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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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 부침개 15,000원

다슬기 부침개

바삭바삭하게 부쳐진 다슬기 부침개가 나왔다.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노릇하게 생긴 다슬기 부침개가 나왔는데 곳곳에 거뭇한 색들이 모두 다슬기로 꽤나 많은 양이 들어가 있다. 겉보기와 같이 바삭바삭하고 다슬기맛과 향이 강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호불호가 크지 않을 메뉴다.

 

다슬기 칼국수 10,000원

다슬기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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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 칼국수

다슬기 칼국수를 2인분 주문하면 1인분씩 각각 담겨서 나온다. 사진을 보면 다슬기가 가득 올려져 있는데 정말 한주먹 집어 넣은 것 같이 먹어도 먹어도 그릇 바닥에서 다슬기가 나타난다.

 

다슬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을 듯하다. 칼국수의 간은 자극적이지 않아서 속이 편했고 칼국수는 면을 직접 뽑은 건지 들쑥날쑥한 두께를 자랑한다. 밀가루 맛이 아예 없다고 할 순 없고 시골밥상에서 먹을 수 있는 칼국수의 맛이다. 다슬기 향이 진하진 않으나 다슬기 양이 많아서 다슬기 칼국수라는 이름과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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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강진면사무소 주변이라 찾기 어렵지 않은 곳에 위치한 운암회관인데 그 옆에는 같은 메뉴를 판매하는 성원회관이 나란히 운영 중이다. 매장을 나와서 보니 연세 드신 분들은 대부분 성원회관 앞에 계셨다. 주민 맛집인지 유심히 들여다보긴 했는데 이러나 저러나 다슬기를 파는 매장이다. 양쪽 어디든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매장에 들어가는 게 편할 것 같다.

 

임실 성원회관

 

 

주차

 

많은 분들이 가게 주변 갓길에 주차하고 들어가시던데 가까운 은행이나 면사무소 건물의 주차장을 이용하기도 했다. 평일이라면 주차가 어려울지 모르지만 주말에 가보니 널널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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