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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대왕중화요리'
탕수육 소스가 케찹 베이스라서 좋았다. 보기 힘든 중국집이다. 우연히 주문한 곳이 케찹 소스인 것에 반해서 꾸준히 시켜먹었다. 하지만 시킨지 일년도 안되서 탕수육 소스가 바꼈다. 슬펐다. 이제 주문하지 않는다. 또 어디서 케찹 소스를 만날 수 있을까 걱정이다.
미니 단호박 (밤호박)
미니 단호박이 유행인 것 같다. 쉽게 보고 받기도 한다. 담백한 맛이 좋다. 맛은 있는데 한 끼 대용으로는 부족하다. 다 먹으면 배부르겠지만 끼니를 때우고 싶진 않다고 하는 게 맞다. 아침을 미니 단호박으로 드신다는 분이나 박스채로 주문해서 사가던 분들이 이제는 이야기도 꺼내지 않는다. 유행은 쉽게 지나가나 보다.
서동공원
산책하러 갔다. 테크 길은 처음 걸었다. 평일 낮이라 사람이 없어서 무서웠다. 해가 좋은 날이라 오래 걷기 힘들었다. 일찍 돌아왔다. 매년 익산에 있는 공원들은 조금씩 변한다. 익산시에서 노력하고 있다.
익산 '장인초밥'
청하 6,000원
아파트 전기점검이 길어져서 나왔다. 전기가 안되면 아무것도 안된다. 휴대폰 배터리도 소중하다. 남들 일하는 시간에 놀면 아파트 점검이 많다는 걸 알게 된다. 혼술을 하고 싶은데 먹는 양이 적어서 고민하다가 초밥집을 알아봤다. 너무 맛집을 가면 혼자 테이블을 못 쓸 것 같았다. 좀 구석진 초밥집을 찾았다.
매장 첫 손님이었다. 사장님이 테이블 의자에 누워계셨다. 이해한다. 평일 점심시간이니까 그럴 수 있다. 초밥 한 점 먹는데 돌 같은 게 씹혔다. 괜찮다. 청하 한 잔에 넘기면 된다. 초밥들이 비리지 않았고 밥 양이 적당했다. 맛이 좋았다. 한 줄 다 먹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지만 손님이 나뿐이라서 왠지 다 먹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들었다. 정말 열심히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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