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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빈 인 더 우즈' 제발 보세요

비상대피 2020. 8. 17. 20:29
감독 드류 고다드의 캐인 빈 더 우즈


 

뻔할 것이란 상상이 무너진다!

기분전환을 위해 인적이 드문 숲으로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친구들. GPS에도 나오지 않는 마을 입구의 ‘돌아가라’는 경고문이 신경 쓰였지만 그들은 숲 속의 외딴 오두막에 도착해 짐을 푼다. 그러던 중 주인을 알 수 없는 기이한 물건들로 가득 찬 지하실을 발견하고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하지만, 오두막에서는 이미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타겟 도착, 시스템 작동을 시작합니다."

 

주연 : 크리스 햄스워스, 크리스튼 코놀리, 안나 허치슨, 프란 크랜즈, 제시 윌리엄스

감독 : 드류 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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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토르가 나온다. 그래서 봤다. 미국 내에서는 평이 좋다는데 그것과 관계없이 토르 나온다고 해서 봤다. 정작 영화 토르는 안 봤다. 그냥 토르 이미지가 좋아서 봤다. 그런데 이 영화 너무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신선한 영화 봤다. 장르가 공포였지만 잔인할 뿐 무섭지는 않았다. 오히려 SF여서 놀랐다. 

 

커트의 사촌은 뭐하는 사람이지

영화의 시작은 밝았다. 커트의 사촌이 샀다는 집에 친구들이랑 놀러간다. 미국은 워낙 땅이 넓으니 오지 같은 곳을 가도 이상하지 않았다. 기분 나쁜 아저씨를 만나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런데 터널을 지날 때 이상했다. 말도 안 되는 투명 벽이 보였기 때문이다. 장르에 공포밖에 안 쓰여있었는데 뭐지. 집에 도착해서는 별거 안 한다. 하이틴 무비처럼 왁자지껄하고 강가에서 몸 좀 담갔다가 저녁에는 술이랑 진실게임한다. 그냥 친구네 집에서 노는 거다. 지하실을 찾았을 때는 귀신이 나오는 줄 알았다. 결국 더한 것들이 나왔지만.

 

감초

이 배우들의 유머가 포인트다. 공포영화에서 공포영화 국룰을 설명하며 직업의식 투철하다. 굉장히 재미있는 장면들이었다. 공포나 코미디 장르에 많이 실망해 본 사람들은 캐빈 인 더 우즈를 추천한다. 나는 피식이 아니라 폭소했다.

 

캐빈 인 더 우즈2

제발 나왔으면 좋겠다. 추천해서 본 친구도 기대 중이라고 한다. 후반으로 가서는 이게 대체 뭐지 싶은데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속이 시원하다. 모두가 파멸이다. 고대신에서는 뭐야 싶지만 남자 인어가 등장하거나 다 쓸어버리는 등 막장이면서 스토리가 있다. 이상하면서 탄탄하기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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